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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Vaccine Pass’ 당황한 영주권자들…'정부 해결책 제시해야'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많은 외국 국적의 영주권자들이 ‘My Covid Record’ 사이트를 보고 상당히 당황해 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12세 이상이면 이민자나 유학생 신분과 상관없이 누구나 백신 패스를 받을 수 있지만, 먼저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 그런데, 웹 사이트에서는 신원 확인 선택을 위한 옵션에서 뉴질랜드와 호주 신분증으로만 증빙 가능하다.

백신패스 신청자들은 뉴질랜드 운전면허증, 뉴질랜드 여권, 뉴질랜드 출생증명서, 그리고 시민권증명서, 또는 호주 여권, 호주 출생증명서를 제출하여 확인해야 한다고 적혀 있기 때문이다.


헤럴드에 연락처 정보를 제공했지만 익명을 요청한 한 독자는, “미국인이지만 뉴질랜드 영주권자인 자신의 아내는 뉴질랜드 여권이나 운전면허증과 같은 신분증이 없어 ‘My Vaccine Pass’에 접근할 수 없다"고 말했다.

RealMe 계정과 NHI 번호가 있고 제일 중요한 것은 백신접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접종을 마쳤다는 편지조차 요청할 수 없는 것이다.


그는 정부의 생각 없는 행동에 "정말 미친 짓이다. 특히 많은 외국인들이 요식업이나 접객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또 급하게 해결해야 할 일이 생겼다며, 생각없는 정부는 정말 가망이 없는것 같다"고 혀를 찼다.

보건부 대변인은 온라인에서 ‘My Vaccine Pass’ 과정을 완료하지 못한 외국인들은 0800 222 478번으로 전화를 걸어 백신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고 헤럴드에 답변했는데, 중요한 것은 22일 아침부터 해럴드 본사에서 직접 0800 번호를 여러 번 시도했지만, 전화는 자동으로 넘어가 대기상태는 됐지만 통화는 이루어 지지 않았다.


그 미국인 영주권자는 몇 차례 시도 끝에 다행이도 통화되어 백신 패스가 그녀에게 보내졌지만, 그녀의 첫 번째 통화가 끊긴 후 두 번째 시도에서 한참을 기다려서야 이루어진 것이다.


보건부는 지난 주말 현재 100만건 이상의 My Vaccine Passes가 발급되었다고 밝혔다. 약 430만 명이 이 증명서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이 증명서는 국가가 신호등 시스템으로 전환하면 다양한 장소에 들어갈 때 사용될 것이다.


뉴질랜드가 12월 3(금요일)일부터 새로운 제도로 전환될 것이라는 아던 총리의 발표는 됐지만, 이에 대한 내각의 최종 결정은 11월 29일(월요일)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백신 증명서는 그 날짜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때까지 못받을 사람들이 즐비할 것이지만...


보건부 대변인은 헤럴드에 "뉴질랜드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누구나 이민자 신분 여부에 관계없이 My Vaccine Passes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사람들이 나의 백신 계정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6가지 신원확인 옵션이나 RealMe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들은 자신이나 다른 누군가가 대신하여 0800 222 478로 전화를 걸어 My Vaccine Passes 또는 국제여행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청할 수 있다고 했다.



이렇게 하면 뉴질랜드에서 완전히 백신접종을 받았으나, 신분증이 없는 사람들이 여전히 백신접종 증명서나 국제여행 예방접종 인증서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될 것이라는 얘기다.


국민들은 정부로부터 인내심을 가지도록 요청 받는다. 물론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내 백신 증명서가 필요 없겠지만, 그래도 자연스럽고 편하게 받을 수 없고 별도로 몇 번의 0800 통화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신청자들에게 벽을 만들어 줄 것이다.


또한, 백신 증명서에 접근할 수 없는 유학생과 이주 노동자들은 '500만 명 팀'에 속하지 않고 있다면서 '따돌림'을 당한 것 같다고 주장한다.

아피카 라미지 뉴질랜드유학생 회장은 23일(화요일) 아침 방송에 출연해 "외국인 여권이 백신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한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아, 이미 직장이나 소매점에서 퇴사한 사람들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 역시 "My Covid Record 웹사이트에서 알 수 있듯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옵션만 있다며, "예를 들어 유학생이나 외국인 근로자가 뉴질랜드 운전면허증이 없다면, 그 어떤 옵션도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어디에서나 증명 서류로 사용했던 우리들의 여권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차별에 분노했다.

라미지는 몇몇의 사람들은 시스템을 탐색하고 0800 번호로 연락하는 것이 일단은 "쉬운 일"이었지만, "우리 유학생들 중 많은 이들은 그렇지 않았다"며 "실제로 리얼미 계정을 사용하라는 말을 듣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시스템이 "영주권자와 유학생들 그리고 해외 노동자들을 효과적으로 배제했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바로 분열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건부 대변인은 "해외에 거주하지만 뉴질랜드로 귀국하는 사람들이 해외에서 접종한 백신을 뉴질랜드에서 등록하기 위한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설명된 기준을 충족한 사람들은 그들이 도착하자마자 뉴질랜드에서 국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My Vaccine Pass를 요청할 수 있는데, 뉴질랜드에 도착하기 전에 그들의 기록이 요건을 갖추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1월 29일부터 추가 인증되는 정보

현재는 뉴질랜드에서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들에게만 My Vaccine Passes가 생성되고 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오는 11월 29일부터는 뉴질랜드에서 '완전 백신접종'으로 인정된, 해외 백신 기준을 충족한 사람도 백신 증명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이 업데이트된다.

My Vaccine Passes를 받기 위해 Covid-19백신접종 기술자문단(Covid-19 Vaccination Technical Advisor Group)에서 승인한 8종류의 백신이 있다. 이는 다음과 같다.


• 화이자

• 얀센

•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

• 아스트라제네카(인도 혈청 연구소)

• 모더나

• 시노팜

• 시노박

• 코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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