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i 과자 제품, 금속 이물질로 리콜

뉴질랜드 전역 20여 종 제품 긴급 회수 조치

뉴질랜드에서 잘 알려진 스낵 브랜드 Tasti의 인기 제품 20여 종이 금속 이물질 혼입 가능성으로 긴급 리콜에 들어갔다.

뉴질랜드 식품안전국(NZFS)에 따르면, 일부 바(bar), 땅콩, 스낵볼(snack ball) 제품에서 가느다란 철사 조각이 발견될 가능성이 확인돼 소비자 안전을 위해 즉각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NZFS 빈센트 아버클 부국장은 “해당 제품을 섭취할 경우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재까지 관련 부상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된 제품은 이미 매장에서 철수됐으며, 소비자는 보관 중인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구매처로 반품해 환불받거나 폐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외 수출 제품도 리콜 대상

이번 리콜은 뉴질랜드 내 판매분뿐만 아니라 호주, 피지, 인도, 싱가포르로 수출된 일부 제품에도 해당된다. NZFS는 해당 국가의 식품 안전 당국에 이미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원인: 수입 원재료에서 유입된 금속 조각

Tasti사 측은 자사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엄격한 식품 안전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일부 수입 원재료에서 유래한 매우 얇은 금속선이 발견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특정 제품군을 선제적으로 회수 조치했으며, 고객에게는 해당 제품을 즉시 폐기해 줄 것”을 권고했다.

소비자 주의 당부

NZFS는 모든 Tasti 제품이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라며, 소비자들에게 리콜 공지 페이지에서 정확한 제품명과 유통기한 정보를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아버클 부국장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Tasti사와 협력해 오염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Full list of recalled products

Tasti Smooshed Bars

Tasti Snak Logs

Tasti Chopped Peanuts

Tasti Nut Bar Deluxe

Frooze Filled B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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