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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근 규모 8.8 지진, 태평양 전역에 충격파…뉴질랜드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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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30일 새벽,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8.8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하며 태평양 전역이 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이는 지질학적으로 기록된 역사 중 여섯 번째로 강한 지진으로, 발생 직후부터 일본, 미국, 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국에 일제히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지진 발생 지역인 러시아 세베로쿠릴스크에서는 약 5m에 이르는 거대한 쓰나미가 해안을 강타해 일부 건물이 침수되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공식적인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일부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는 아직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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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홋카이도부터 오사카까지 190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해안 대피 명령을 내렸고, 후쿠시마 원전도 비상 체제로 전환됐다.


쓰나미의 위협은 태평양 너머로도 확산되어, 하와이, 미국 서부 해안, 알래스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까지 확대되었다. 하와이에서는 실제로 1.2m에 달하는 파도가 관측되었고, 일부 항만과 해안가가 폐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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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질랜드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국토긴급관리청(NEMA)은 국민들에게 해안 접근 자제를 요청하고, 예기치 못한 해류 변화 및 갑작스러운 급류(surges)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노스랜드, 베이오브플렌티, 이스트코스트 등 동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비상 대비를 위해 오클랜드와 웰링턴 일부 지역에서는 민방위 쉘터도 임시 개방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규모 7 이상의 여진이 수 주 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특히 구조적으로 취약한 지역에서는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뉴질랜드 지진학자들도 여진에 대비한 긴급 대응 매뉴얼 점검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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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icity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샤무빌 이아쿠브는 "태평양권 국가들은 과거 리키 빌딩 사태처럼 구조적 안전성에 대한 교훈을 다시 상기해야 할 시기"라며, 해외 건축자재 사용에 따른 보험 보완책과 정부 보증 시스템의 필요성을 함께 언급했다.


아직까지 뉴질랜드 내에서의 물리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해안 지역과 항만 산업, 수산업에 간접적인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주민들의 해변 접근 자제와 지역 당국의 지시에 대한 철저한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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