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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공원 근처, 일본인 남매…인종차별적 공격 당해


크라이스처치에 거주하는 일본계의 한 남매는 인종차별적 공격으로 남동생이 뇌진탕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그들의 안전에 대하여 걱정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크라이스처치, 비숍데일의 헤어우드 로드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일본계 남매에게 인종차별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을 접한 일본 영사관 측은 자국민들에게 연락해 길을 걸을 때 각별히 조심하라는 주의를 당부했다.


17세의 누나는 그날 저녁 5시경 14세의 남동생과 함께 공원 주변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17~19세 정도 사이의 두 명의 유러피안 남성이 뒤를 쫓아 오면서 동생을 넘어 드리려다 실패하자 뒤에서 헤드록으로 조였으며, 빠져나가려고 힘을 쓰자 주먹질을 하면서 ‘You ate my dog’라고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하였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남동생은 눈을 주먹으로 맞아 다쳤으며, 이들의 공격으로 뇌진탕에 걸렸고, 누나도 정강이를 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남매를 벽에 몰아 놓고 5분 정도 공격을 가했으며, 지나가던 차량이 경적을 내며 속도를 늦추고, 산악 자전거를 탄 10대들이 멈추라며 접근하자 달아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고에 대하여 신고를 접수하였다고 밝히며, 현재 사고가 난 공원 근처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목격자나 제보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며, 이 사건을 매우 신중하게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그녀는 십대들 중 한 명이 검은색 후드티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고 중간 체격이었으며, 다른 공격자는 짧고 곱슬곱슬한 갈색 머리로 날씬했다. 그는 검은색 저지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 남매는 중국에서 Covid-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후 심화된 반 아시아 정서의 최근 피해자들이다.



한편, 지난 2월 두 명의 '스킨헤드'가 코로나바이러스를 두고 아시아계 학생들을 학대했고, 아이들은 에이본헤드의 메린스쿨 밖에 서 있었다.


그 달 초 롤스턴 지역의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아시아 사람들을 "바이러스 확산자"라고 부르며, 그들이 학교에 다니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한 중국 대학생이 번사이드의 오비터 버스에서 한 여성에 의해 학대를 당했다.


사건 당시 뉴질랜드에 3년간 체류했던 고든 후앙은 여성이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자신을 보호해준 운전사와 10대 승객에게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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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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