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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 국경 봉쇄로 인해 6살의 강도욱은 몇 달 동안 학교에 등교할 수 없었다. 부모의 입국 허가 또는 새로운 법적 보호자를 선정하지 않는 이상 등교는 계속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유학생 보호 규정은 10세 미만의 아동인 경우 부모나 법적 보호자의 보호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강도욱의 아버지 강태운은 편부로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재 입국하지 못할 것이고, 뉴질랜드 이민국은 아버지 강태운을 다시 입국 시키지 않을 것이다.
강태운과 그의 6살짜리 아들은 올해 초에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했다. 왜냐하면 그는 그의 아이를 위해 최선의 교육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태운은 "나의 누나와 가족은 2년 넘게 뉴질랜드에 있었고, 아들 도욱이 현재의 상황에서 실제로 가질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도욱은 지난 1월 말 자신이 다니는 오클랜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새 학기를 시작해 좋아했지만, 코비드-19로 인해 학교가 폐쇄되면서 거의 두 달 동안 수업을 듣지 못했다.
강씨는 국경이 폐쇄되는 와중에 아들을 누나의 집에 남겨둔 채 어쩔 수 없이 한국에 있는 사업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잠시 일을 마치고 돌아오려는 강씨를 국경 폐쇄라는 조치로 막히게 되었다.
강씨는 "학교에서 내가 한국으로 돌아왔고 실제로 한국에서 뉴질랜드 입국이 막혀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아들의 등교를 사실상 막았다"고 말했다.
강씨는 필사적으로 돌아오려고 노력해왔다. 그는 뉴질랜드 시민도 아니고 영주권자도 아니기 때문에 지난 5월에 뉴질랜드 항공권을 예약하지 못했다.
그가 인도주의적인 이유로 입국할 수 있도록 NZ 이민부에 신청한 두 번의 신청서는 이유 없이 거절되었다고 그는 말하며, "입국 거절은 그의 아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씨는 말했다.
그는 "아들은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정말로 학교에 가고 싶어한다. 또한 아들도 나를 그리워하고 있고, 나도 아들을 몹시 그리워하고 있다. 강씨는 "우리가 원하는 건 내가 아이의 아빠가 되고 아이가 실제로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실제로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당 멜리사 리 국회의원은 강태운씨가 지난 5월 말 도움을 요청한 이후 강태운의 가족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멜리사 의원은 크리스 힙킨스 교육부 장관이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욱은 정말로 학교에 가야만 한다. 그러면 이민 문제, 비자 문제, 또는 실제로 볼 수 있는 어떤 문제이든 그를 등교에서 배제하는 것은 완전히 비인간적인 행위일 뿐 이라고 멜리사 리 의원은 말했다.
그러나 크리스 힙킨스 교육부 장관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10세 미만의 유학생들은 뉴질랜드의 한 학교에 유학생으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뉴질랜드에 부모나 법적 보호자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힙킨스는 "그것은 “유학생 관리규정”의 요구 사항이며, 그러한 규칙을 어길 수 있는 융통성은 없다"고 원칙적인 일반 사례를 덧붙이고, 그 학생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는 도욱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습 자료를 주었다고 말했다.
지금의 상황이 안타까운 점은 정말 인정한다. "실망스러운 상황이지만 법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고 어린이들이 매우 취약한 위치에 있지 않도록 하기 위한 법입니다,"라고 힙킨스는 덧붙여 말했다.
현재 국경이 폐쇄된 상태에서 가족의 유일한 선택은 가정법원을 통해 새로운 법적 보호자를 임명하는 것이다. 그 가족은 이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최후의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있다고 힙킨스 장관은 말했다.
당시 이민부 장관 이었던 이안 리-갤로웨이는 개별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터뷰를 거부한 것으로 해럴드는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