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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R 인하, 주택담보대출자에 희소식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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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OCR)를 0.25%포인트 인하해 3%로 조정하면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인하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통화정책위원회가 0.25%포인트가 아닌 0.50%포인트 인하를 두고 실제로 표결에 부쳤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는 RBNZ가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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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들의 대응

  • ANZ: 변동금리와 유연금리를 각각 6.29%, 6.40%로 0.20%포인트 인하. (ANZ 대출의 약 12%가 변동금리 적용)

  • Westpac: 1년·18개월·2년 고정금리를 4.75%로 신설, 3년·4년 고정금리도 인하. 변동금리 역시 0.20%포인트 하락.

  • Kiwibank: 변동금리 0.20%포인트 인하 발표.


은행들의 이번 움직임은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한 것이며, 특히 단기 고정금리 구간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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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고정·변동 금리 모두 추가 인하 가능성

RBNZ는 내년 평균 OCR을 2.6%로 예상하며, 최저점 전망치를 2.55%로 낮췄다. 이는 시장에서 2.50% 수준까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CEO 데이비드 커닝햄은 “1년 스왑금리가 조만간 1520bp(0.150.20%p) 하락할 것”이라며, “한두 달 내 1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5%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로드 커(Kiwibank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OCR이 2.5%까지 내려가야 한다”며, 낮은 금리가 기업 투자 심리를 자극해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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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ANZ의 마일스 워크먼은 이미 은행들이 OCR 인하를 선반영했기 때문에 단기적 변화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변동금리에서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니크 브룬스던(Infometrics) 역시 “이번 인하는 이미 대출 금리에 반영돼 있어 당장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RBNZ의 발표는 올해 추가 인하 가능성을 분명히 시사한다. 10월 차기 검토 전 은행들이 일부 금리를 더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민 가계·주택시장에 미칠 영향

기준금리 인하와 은행권의 금리 인하는 대출자의 상환 부담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모기지 금리가 연 7~8%대까지 치솟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당한 숨통이 트일 수 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이번 인하가 소비 진작과 기업 투자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즉, 주택담보대출자의 단기적 부담 완화에는 긍정적이지만, 뉴질랜드 경기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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