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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고생, 남교사들 ‘치마길이 확인하려 줄 세우자 눈물’ 흘려

영국의 한 학교는 치마 길이에 대한 교복 규정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치마는 반드시 무릎 길이여야 하며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별도의 학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획일적인 규정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영국 세인트헬렌스에 있는 레인포드 고등학교(Rainford High School)의 여학생들은 남자 선생님들이 줄을 세우며 치마를 검사하겠다는 말을 듣고 만약 이에 따르지 않으면 부모들에게 연락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레인포드 고등학교의 이안 영 교장은 교사들이 학교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칙으로 제정돼 있는 치마 길이 문제는 수년간 학교 정책에 포함되어 있었고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은 우리 학교에 입학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교장은 레인포드 고등학교에서 모두에게 적용되는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학생들 45%에게 규칙을 준수하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교복 입는 방법에 대해 정중하게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렉시 페닝턴에 의해 시작된 온라인 청원 'Stop Rainford High controlling girls skirts'는 여학생들이 무릎 위까지 올라온 치마를 입은 것에 대해 "벌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여학생들의 치마를 통제하는 것의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다.


페닝턴은 청원서에 "학교는 우리가 직장에 취업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교사들은 직장인 학교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교내를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매우 불공평해 보인다"고 썼다.


그녀는 여학생들이 치마길이 검사를 받는 방식이 "비하적이고 거의 비인간적인" 것처럼 보인다며 마치 동물 취급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원서에 대한 댓글에는 학부모들의 혼란스럽고 격앙된 반응이 포함됐다.


"제 딸은 이 사태 후 눈물을 흘리며 집에 왔습니다,"라고 한 어머니는 말했다.


또 다른 어머니는 "내 딸이 어제 정서적, 심리적 학대/스트레스에 노출됐고 남자 어른들에게 주눅이 든 채 학교를 떠났다"고 말했다.


한 어머니는 그것을 "시대에 뒤떨어지고 성차별적"이라고 적었다.


"저는 학교가 치마에 대해 여학생들을 모욕하는 것에 이제 신물이 났습니다,"라고 다른 어머니는 말하며, 소수의 여학생들 만이 규칙을 지키고 있는데, 학교는 그렇게 좋지 않은 규칙들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만약 남자아이들이 짧은 치마로 인해 치마 밑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문제라면, 학교에서는 남자아이들에게 여자아이들을 부적절하게 보지 말라고 가르쳐야 합니다,"라고 다른 사람이 말했다.


이 청원서에는 현재 1,5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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