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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공포감'…감염 환자와 같은 병실 사용한 3명

Covid-19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과 병실을 함께 쓴 91세 남성의 딸은 자신의 아버지와 가족들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믿을 수 없고 당황스럽고 황당하다며 고령인 아버지의 건강을 극도로 걱정스럽다고 주장했다.


일요일, 미들모어 병원의 외과 병동에서 3명의 다른 사람들과 병실을 같이 쓴 노인은 1NEWS에 이 날 오전 7시경에 새로 입원한 환자 한 명이 "재채기와 기침으로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환자들은 미들모어 병원 에드먼드 힐러리 블록 병동에 있었다. 병원 관계자는 5일 저녁 1NEWS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보도됐다.


고령의 환자인 91세의 노인의 딸은 6일 아침 미디어에 출연해 "Covid-19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증상을 보였던 환자를 도대체 왜 4인 병실에서 격리시키지 않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피오나라고 불리는 이 여성은 "아프고 나이든 환자지만, 이제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병원의 무능으로 인해 매우 치명적인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분을 토했다.



이후, 그랜트 로버트슨 부총리는 감염된 환자가 Covid-19와 관계 없는 다른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을 확인했고, 그 후 양성 판정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병실에 있었는 다른 모든 환자들은 검사를 받고 격리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현 상황이 병실에 있었던 환자들에게 "분명히 불안"할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피오나는 "Covid-19 의심 증세만 있어도 즉시 분리조치 해야 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인데, 그것도 병원에서 의료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사람이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4~6시간 동안 병실에 다른 환자들과 같이 남겨진 것에 대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말 속상하고 솔직히 말해서 병원 의료진들의 조치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다.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다른 단어가 생각나질 않는다. 그는 검사를 받자마자 분리 조치되어 음성 결과가 나오면 그 때 다시 병실로 돌아와야 하는 것이 옳다”고 병원의 무능한 조치에 울분을 토했다.



고령의 아버지는 주말 초부터 혼자 병원에 입원해 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백신접종을 마친 가족들도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를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

피오나는 다행히 그녀의 아버지가 휴대폰을 매우 잘 사용할 수 있어 가족들은 아버지와 계속 연락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지금은 매우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그녀의 아버지는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있었다. 그와 병실에 있는 다른 환자들은 병동에 갇혀 있기 때문에 그의 치료가 보류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이번 사태는 많은 병원 의료진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확대하자면 병동 자체가 코호트 격리될 상황까지도 번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병실에 있는 세 명의 환자뿐만 아니라 의사, 전문의, 간호사, 병원직원, 청소부, 음식을 가져오는 사람들까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이들은 소규모 그룹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엄청난 수의 전문 인력들이 포함될 것이다.


로버트슨 부총리는 병원 직원들이 PPE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보건 당국에서는 더 많은 정보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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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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