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영주권 소식, '기쁨의 눈물'짓는 이주 노동자들
- WeeklyKorea
- 2021년 9월 30일
- 2분 분량
뉴질랜드에서 일하고 있는 16만5,000명의 이주민들에게 들려온 정부의 한시적이지만 영주권 신청자격을 부여한다는 소식에 이주 노동자들은 기쁨의 눈물과 포옹이 있었다.

영주권 심사는 Covid-19 이전부터 적체되어 왔었으며, 심지어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론 거의 심사를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사회 각계 각층의 압력이 정부에 쏟아지고 있던 순간 이었다.
웰링턴의 한 간병인은 그녀가 정부의 소식을 듣기 전에는 어정쩡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존 라그먼은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16만5,000명 중 한 명으로 현재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숫자에는 5,000명의 의료 종사자와 1만5,000명의 건설 노동자가 포함되어 있다.
라그먼은 "폐쇄와 이민심사 중단 등으로 어정쩡한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에 고국으로 돌아가거나 캐나다 이민을 알아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크리스 파포이 이민장관은 9월 30일 목요일 아침 2021년 영주비자를 받기 위한 신청은 12월 1일과 2022년 3월 1일 두 단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하며, 대부분의 신청은 해당 카테고리에서 1년이내에 심사를 마치고 승인 될 것이라고 했다.
자신다 아던 총리는 이 발표를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미 정착된 숙련 노동자들과 일손이 부족한 사업체들을 위해, 우리는 대유행으로 인해 닫혀 있는 국경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현실에서 한시적 조치이기는 하나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리는 "최근의 이민 정책 역사상 이와 같이 중요한 이민 정책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뉴질랜드(Business NZ)의 커크 호프 최고 책임자는 이것이 10년 만에 이민에 있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한다.
그는 오클랜드 기업들에게는 이번 이민 조치와 함께 경보수준 2단계로 이동한다면, 많은 부담을 덜어주게 될 것이라며, 더 없이 좋은 금상첨화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정부의 조치가 이미 너무 늦었다. 1NEWS에서는 지난 4월에 영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오타키 의사와 인터뷰를 했었다.
그리고 대학이나 직장에 갈 수 없어 학교에서 마지막 1년을 계속 반복해야 했던 숙련된 이주민들의 자녀들도 있었다.
국민당의 이민 대변인 에리카 스탠포드는 이 과정이 너무 오래 걸렸다고 아쉬워했다.

"정부는 오랫동안 이 문제에 대해 알고 있었고, 이주 노동자들이 떠나는 그 순간에도 앉아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모든 사람들이 빠른 절차에 따라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스탠포드는 말했다.
파포이 이민장관은 응용 프로그램의 첫 번째 물결에서 우선 순위를 지정함으로써 "그들의 고통을 멈추기 위한" 조치라고 말한다.
이 문제에 대한 압박은 수개월 동안 계속되어 왔고, 현재 뉴질랜드 이민성은 향후 12개월 동안 16만5,000 건의 신청서를 심사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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