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해외 아동 입양 및 밀입국 문제 심각

뉴질랜드 이민성(INZ)은 일부 뉴질랜드인들이 해외에서 10명 이상의 아동을 입양하는 사례와 아동 밀입국 의혹에 대한 경고를 받고 있다.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부모들의 외국 아동 입양 동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이는 과거 학대 및 사기 사례와 관련된 조사 결과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의 국제 입양 중단 권고와 마찬가지로, 뉴질랜드에서도 헤이그 협약을 비준하지 않은 국가 출신 입양아에 대한 학대 및 관리 부재 문제가 수십 년간 지속되어 왔다.

이민국은 영주권 또는 시민권 취득을 위한 가족관계 위조 등의 사기 행위와 관련된 ‘기짜 입양’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성적 학대, 노동 착취 등의 위험을 수반한다.

특히 18세 이상의 입양인에 대한 영주권 신청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재정적 착취 등의 피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입양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23년 8월 보고서에서는 뉴질랜드 이민성이 아동 밀입국 혐의를 받는 여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여성은 과거 폭력 행위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정부는 아동의 복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관련 법규 및 이민 절차 개선을 통해 아동 학대 및 밀입국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