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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일단 꺾였지만…29명의 ‘깜깜이 환자’가 문제

뉴질랜드 보건당국을 걱정시키고 한편으론 우려를 낳고 있는 "깜깜이 환자"는 미들모어 병원에 내원한 두 명을 포함해 현재 29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명한 전염병학자 마이클 베이커는 오클랜드 경보수준을 조정하기 전에 ‘깜깜이 환자’가 없는 "몇 일"을 보고 싶다고 말한다.

미들모어 병원의 응급실 직원들은 모두 PPE를 착용한 채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일주일도 채 안 돼 두 명의 환자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채 내원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9일 목요일에 도착했다.



오타고 대학의 전염병학자 마이클 베이커 교수는 "만약 환자들이 병원 대기실에 도착한다면, 그리고 어떤 이유로든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환자는 Covid-19와 관련 없는 문제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그들은 병원 직원들에게 자신은 아무런 Covid-19 증상이 없고 관심장소에도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시행했지만, 양성 판정이 나오기도 전에 환자는 이미 병원을 떠났다.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국장은 병원에 있던 다른 환자들도 감염자에 노출된 것으로 간주된다고 확인했다. 당시 병원 응급실과 단기 입원실에는 접촉으로 평가되는 30명의 일반 환자들이 더 있었다. 그 중 17명은 병원에서 다른 환자들과 격리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미들모어 병원 사태의 경우에는 한 가지 안타까운 유사점이 있다. 두 사례는 모두 응급실의 일부인 단기 입원실에서 시간을 보냈다.


보건당국이 우려하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두 사례 모두는 기존에 보고된 사례와 연결이 안 된다는 것인데, 이것은 그들의 감염 경로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로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9월 10일 금요일, 11건의 신규 사례가 보고되었는데, 그 중 6건이 기존 사례와 연결이 안되거나 깜깜이 사례였으며, 지금까지 총 29건이 깜깜이 사례로 파악되고 있다.


오클랜드 대학의 태평양 의료 및 보건학 부학장 콜린 투쿠이통가 박사는 이 깜깜이 사례들 때문에 "한 단계 아래로 내리는 것을 훨씬 더 꺼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커 교수도 또한, 깜깜이 사례 없이 며칠을 보낸 후 경보수준을 낮춰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그랜트 로버트슨 부총리는 검사 비율이 경보수준 변화에 대한 생각의 일부를 형성한다고 말한다. 즉, 검사 수치가 높게 유지되고도 사례 수치가 계속 낮아진다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포착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될 수 있다.


베이커 교수가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한 조언은 아주 작은 증상이라도 "검사를 받으라"는 분명한 조언이다.

‘검사’는 현재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할 때 미들모어 병원의 직원들이 더 자주 하는 일이다. 병원과 주변 지역사회는 델타 사태의 진원지에 있었지만,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 병상은 만원이며 인력이 부족하다. 이는 완전히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다.



전문의협회 이사인 사라 달튼은 이 같은 병원의 압박 사태는 "매우 예측 가능했다"고 말하며, 전국적으로 병원들은 시설이나 인력 면에서 적절한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만약 우리가 더 심각한 발병이 있었다면 대처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쿠이통가 박사는 "미들모어 병원에 있는 의료 팀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하며, 그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는 그들이 정말로 추가적인 지원과 자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위로했다.


미들모어 병원은 감염자 입원사태로 아직도 29명의 의사를 포함한 의료진이 돌아오지 못했지만, 치료를 위해 도착하는 사람들의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편, 보건부 및 마누카우 DHB가 언론에 제공한 수치에 따르면, 병원 관련된 확진자 두 명에 연결된 접촉자 수가 214명으로 급증했음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했던 첫 번째 사례의 가족 7명이 이 바이러스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첫 번째 사례에 노출된 입원 환자와 병원 직원들을 위한 중요한 5일차 검사 결과는 11일 토요일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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