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조종사가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에서 분리주의 무장세력에 인질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반군 단체인 서파푸아 해방군(West Papua Liberation Army)의 성명에 따르면, 소형 상업용 비행기가 외딴 고지대에 착륙한 후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조종사의 이름이 필립스 맥스 마틴(Philips Max Marthin) 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경찰과 군 병력이 해당 지역에 투입돼 조종사와 5명의 승객을 찾기 위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군 단체는 어린 아이가 포함된 승객들이 원주민인 파푸아인이기 때문에 석방되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대사관은 조종사 가족에게 영사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파푸아는 파푸아뉴기니 서부에 위치한 옛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다.
1969년 유엔이 후원한 투표용지가 가짜로 간주된 후 인도네시아에 편입되었다. 이후 파푸아 뉴기니와 서파푸아 주 또는 서뉴기니라 불리는 두 지역으로 쪼개져 광물이 풍부한 지역에서는 반군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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