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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B 조사, 중소사업체 절반이상…‘봉쇄조치 발령’ 걱정

현재 근근이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중소 사업체들은 호주에서 델타 변이가 극성을 부리면서, 뉴질랜드에서도 Covid-19 발병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

중소 사업체의 회계전문 솔루션 기업인 MYOB의 조사에 따르면, 중소 사업체 절반 정도는 2주간의 레벨3 또는 레벨 4가 발효될 경우에 대하여 극도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 업계의 60%는 재택근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또 한 차례의 폐가조치가 일어난다면 사업 자체가 위험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절반 이상의 소매업과 요식업들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주 대부분의 지역이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로 인하여 봉쇄돼 있으면서, 정부도 검역 없는 여행인 트랜스- 타스만 버블을 7월 23일부터 8주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사대상 업체의 경우, 겨우 28% 사업체만이 또 한 차례의 단기간 봉쇄를 어떻게든 버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1/3이상의 사업체들은 고정 비용과 간접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28%는 성장 계획을 지연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고, 15%는 직원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답하였으며, 10%는 물류 공급 문제로 인해 재고가 소진될 것으로 답했다.


MYOB의 세일즈 매니저인 크리시 새들러 브릿지는 중소 사업체들은 오히려 단기간의 봉쇄조치에 대하여는 준비가 되어 있지만, 장기간의 경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며, 중소 사업체들은 뉴질랜드에 지역사회전파 사례로 인하여 봉쇄가 된다면 상당한 장애가 발생할 것에 대하여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쇄조치가 경제 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입힐 것으로 예상하지만, 정부의 입장으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봉쇄가 최선의 방안이라는 점을 중소 사업체들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만일 Covid-19 발병으로 넓은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칠 경우, 중소 사업체들의 32% 정도는 지역별로 특정 지역에 한하여 봉쇄를 시행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다른 20%는 그냥 그대로 개방된 상태에서 모든 모임의 인원을 제한하며,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20%의 사업체들은 전국적으로 레벨3 또는 레벨 4의 봉쇄를 시행할 때 바이러스가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기한을 제한하지 말고 시행해야 한다고 답변한 반면, 13%는 정상적으로 생활을 하면서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국내 관광객들의 여행이 늘어나면서, 일부 사업체들은 잘 운영되고 있지만, 봉쇄조치가 2주 이상으로 길어지게 된다면 남섬의 사업체 양상은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말버로우에서 두 개의 소매업체를 운영하는 제인 브릭스는 현재 다섯 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자신의 사업체는 그런대로 잘 운영되고 있으며, 온라인 주문과 국내 관광객들로 예전 봉쇄로부터 서서히 회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또 한 차례의 봉쇄가 발생한다면 상황은 완전히 바뀌게 되고, 한 두 주 정도라면 주인으로서 모든 부담을 감수하겠지만, 한 달 이상으로 지속되게 된다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요식협회인 Restaurant Association의 회장이며, 문순푼 식당의 주인인 마이크 이건은 웰링턴과 오클랜드에서 100석 이상의 식당 두 곳을 20년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온라인으로 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봉쇄가 조치가 시행된다면, 결국 문을 닫거나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또 한 차례의 봉쇄에 대비하여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며, 자금을 비축하여 봉쇄가 시행되더라도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종업원들에게 임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저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건은 정부에게 보다 엄격한 국경 통제와 MIQ의 철저한 관리로 더 이상의 봉쇄가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레스토랑 협회의 대표인 마리사 비도이스는 비록 단기간일지라도 레벨3나 레벨4의 봉쇄 조치는 요식업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간의 봉쇄라고 하더라도 일반 고객들은 밖으로 나와 외식을 하는데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일 것이며, 지난 봉쇄기간 동안 수준이 변경될 때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고 전했다.

비도이스대표는 요식 산업에 대한 정부의 더 많은 재정적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업계를 대표하여 요청하였다.

봉쇄 조치가 시행될 때마다 수익이 줄어들면서 사업체마다 막대한 재정적 압박이 가해지고 있으며, 지난 해 정부의 임금보조(wage subsidy)가 큰 도움이 되어 많은 업체들이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요식업소들의 재정적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특히 임대료 부분에 대한 정부의 보조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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