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심장질환 진료 체계, “붕괴 직전” 충격
- WeeklyKorea
- 2025년 8월 12일
- 2분 분량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심장질환 진료 체계가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으며 모든 면에서 실패하고 있다”는 강도 높은 비판이 나왔다.
8월 11일 공개된 「Heart Disease in Aotearoa: Morbidity, Mortality, and Service Delivery」 보고서는 The Heart of Aotearoa – Kia Manawanui Trust가 의뢰하고 오타고대학이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전체 입원의 5%, 사망의 20%를 차지하며, 마오리와 퍼시픽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다른 집단보다 10년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뉴질랜드인의 약 5분의 1이 심장 관련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연간 138억 달러에 달하며, 여기에는 입원·처방·1차 진료·조기 사망·생산성 손실 등이 포함된다.
전문 인력 부족 ‘심각’
2024년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에는 심장 전문의(FTE)가 173.2명(인구 100만 명당 32.8명)으로, 유럽 평균(인구 100만 명당 95명)에 크게 못 미쳤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기준에 한참 미달했다. 특히 타이라휘티·레이크스·왕가누이 등 일부 지역은 심장 전문의조차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보고서는 “보건부의 심장 인력 통계가 실제와 차이가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인력 부족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붕괴 직전…환자 목숨이 위태”
Kia Manawanui Trust의 레티시아 하딩 최고경영자는 “뉴질랜드의 심장 진료는 단순히 과부하 상태가 아니라 붕괴 직전에 있다. 모든 면에서 실패하고 있으며, 그 대가를 국민이 목숨으로 치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웰링턴 심장 전문의이자 의료 책임자인 사라 페어리 박사도 “현장에서 매일 환자가 진료 사각지대에 빠지고 있으며, 인력은 이미 안전 한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보고서 권고안
보고서는 중부·미들랜드 지역 심장 인력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긴급 조치를 권고했다. 구체적으로는
심장 전문의 채용·유지 우선화
매년 15명의 심장 초음파사 양성과 고용을 위한 전용 기금 신설
병원장이 공석 발생 시 신속한 채용 절차 착수
전국 심장 진료 인력 데이터베이스 구축
3차 병원 병상 확충을 통한 치료 지연 완화

보건 당국 “형평성 있는 진료 보장할 것”
Health NZ 심장 네트워크 공동대표 카라 와시위치 박사는 “지역 간 입원·사망률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 임상 심장 네트워크를 설립했다”며 “전국 표준과 진료 모델 개발, 품질 관리 체계 구축으로 모든 국민이 형평성 있는 심장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일부 지역·전문 분야의 전문의 확충이 도전과제임을 인정하면서도, “상근 의료 인력을 유지·확대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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