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가장 비싼 교외 지역 ‘50만 달러 하락’

• 고급 주택 가격이 상당히 하락했으며, 일부 교외 지역에서 50만 달러 이상 하락했다.

• 오클랜드의 토타라 파크는 가치가 120만 달러 하락하면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오마하와 퀸스타운-레이크스 교외 지역 등 일부 지역은 새로운 가치 정점에 도달했다.

OneRoof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일부 교외 지역에서 고급 주택 구입 비용이 50만 달러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 코로나 사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정점을 찍은 이래,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의 주택 가격은 상당히 하락했다.

경기 침체로 인해 평균 부동산 가격이 200만 달러 이상인 교외 지역 수가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The Top End's Biggest Value Falls Since Market Peak

Changes At The Top End Of The Market

한 가격에 맨션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주택 가격 하락은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며, 이제 구매자는 은행 돈을 빌리지 않고도 명성 있는 교외 지역으로 이사할 수 있게 되었다.

시장 상위권의 평균 하락폭은 37만 달러였지만, OneRoof는 평균 부동산 가격이 50만 달러 이상 하락한 교외가 12곳이나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가장 큰 하락은 오클랜드 동부 외곽에 있는 토타라 파크에서 발생했다. 이 교외 지역의 평균 부동산 가치는 최고치인 270만 달러에서 120만 달러 하락했는데, 주로 저렴한 타운하우스가 시장에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OneRoof 조사에서 확인한 두 번째로 큰 하락세에 대해서는 같은 말을 할 수 없다. Oriental Bay, Remuera, Kelburn의 주택 가격은 60만 달러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시장 요인, 즉 구매자가 최고 가격을 지불할 수 없거나 지불을 꺼려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New Zealand's Most Expensive Suburbs

The Most Expensive Suburb In Every New Zealand City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교외 지역의 가격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클랜드의 Herne Bay의 평균 부동산 가격은 2022년 2월 시장 정점 이후 420만 달러에서 360만 달러로 556,000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추세에 따르면 싸게 사려는 사람들은 빨리 들어가야 하며, 교외 지역의 주택 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 3.7% 상승했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지난 3년 동안 침체에 굴하지 않고 가치가 상승한 교외 지역이 다수 발견되었다. 부유한 해변 도시 오마하의 평균 부동산 가치는 1월에 290만 달러로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2년의 이전 최고치인 280만 달러에서 상승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한 지역은 애로타운, 레이크 헤이스, 켈빈 하이츠, 와나카 등 퀸스타운-레이크스 교외 지역이었지만, 4곳 모두 11월 이후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반면 오마하 가치는 5.5% 상승했다).

OneRoof 분석은 지난 12개월 동안 10건 이상의 매매가 성사된 교외 지역의 부동산 가치를 살펴보았다. 조사 대상 1161개 중 38개(전체의 3.2%)가 평균 부동산 가치가 200만 달러가 넘었다. 5년 전보다 30개 더 많은 수치이지만, 시장이 정점에 달했을 때 200만 달러가 넘는 교외 지역의 수는 73개였다(여전히 분석 대상의 6%에 불과하다).

200만 달러 이상인 38개 교외 지역 중 31개가 오클랜드에 있다. 대부분은 해안 교외 지역이었지만 일부는 도시의 라이프스타일 변두리에서 찾을 수 있었다. 퀸스타운-레이크스 덕분에 오타고는 다음으로 비싼 주택이 가장 많이 밀집된 지역이었지만, 분석 결과 노스랜드(랭스 비치), 와이카토(타마히어), 웰링턴(오리엔탈 베이)에도 각각 하나씩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서는 주택 시장의 상위와 하위 간의 격차도 살펴보았다. 가장 비싼 교외와 가장 싼 교외 간의 가격 차이는 해밀턴에서 91%($550,000)에 불과했다. 오클랜드에 있는 다른 세 곳도 비슷하게 격차가 작았다. 프랭클린(98%), 파파쿠라(97%), 와이타케레(95%)이다.

그러나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오클랜드 시티로, 헌 베이와 오클랜드 센트럴의 차이는 310만 달러였다.

최근 몇 년 동안 주택 시장의 상위와 하위 간의 격차는 때로는 더 나아지고 때로는 더 나빠졌다. Whangarei에서는 격차가 150% 이상 좁혀졌지만 Auckland City에서는 100% 이상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