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슨 총리, 중국 방문 중 '비자 면제 및 연장 제안' 거부
- WeeklyKorea
-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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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이 첫 중국 방문 중 중국인 여행자에 대한 완전한 비자 면제나 프리미엄 여행자 장기 비자 도입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럭슨은 상하이 Trip.com 본사에서 진행된 마케팅 캠페인 협약식 현장에서 확대 비자 제안에 대해 “이민성(Immigration NZ)은 195개국의 비자 설정을 관리하고 있으며, 현 비자 시스템은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비자 정책 변경이 신뢰 부족 때문이 아니며, 뉴질랜드 이민성의 비자 설정 검토 및 결정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다.

럭슨은 최근 30일 플랫폼 내 뉴질랜드에 대한 관심이 40% 증가했다고 언급하며 정부가 중국인 대상 오스트레일리아 비자 소지자 환승면제제도(NZeTA) 도입을 승인한 점을 거론했다.
이민성 웹사이트에 중국어 콘텐츠를 추가하고, 인증 번역문 요구를 없애는 등 비자 절차 간소화 노력도 병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광부 장관 루이즈 업스턴은 “비자 비용과 시간 장벽을 낮추면 중국-남미 환승 경로의 경쟁력을 높이고 항공권 가격도 하락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2개월간 유효, 다회 입국 가능한 NZeTA는 관광객과 항공사 모두에게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Trip.com CEO와 부사장은 럭슨 총리에게 비자 연장 아이디어를 제안했지만, 럭슨 총리는 현재로서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Trip.com과의 마케팅 계약 체결을 통해 뉴질랜드의 관광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럭슨의 이번 방중은 무역·관광 증진, 유학생 교류 확대, 안보 이슈 논의를 목적으로 상하이와 베이징을 방문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호주에서 출발하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시범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이민성은 중국어 웹사이트 콘텐츠 단순화 및 비자 서류 인증 번역 요구 사항 폐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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