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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가로수에 물을?…시 계약업체 ‘실수’


  • SNS 영상으로 확산된 장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 잇따라

  • 시의원 “절차상 실수…세금 낭비는 아냐”

 

최근 오클랜드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가로수에 물을 주는 모습이 촬영돼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는 오클랜드 시청(Auckland Council)과 계약된 조경업체 트리스케이프(Treescapes)직원이 도로변에 주차한 작업 차량에서 호스를 연결해 나무에 물을 주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왜 비 오는 날 물을 주느냐”, “세금 낭비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고, 영상에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 누가 설명해 줄 수 있나?”라는 문구가 덧붙여졌다.



시의원 “명백한 실수…직원도 당황했을 것”

이 영상은 노스쇼어 지역 시의원 리처드 힐스(Richard Hills)의 눈에도 들어갔다. 힐스 시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 관계자들과 즉시 확인한 결과, 해당 행위는 절차를 제대로 따르지 않은 ‘실수’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장면이 SNS에 공개되면서 해당 직원도 상당히 당황하고 부끄러웠을 것”이라며, 과도한 온라인 비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한 트리스케이프 측이 시청의 지적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비 와도 물 주는 경우 있다”…단, 폭우는 예외

힐스 시의원은 가로수 관리 계약의 세부 내용도 설명했다. 


해당 계약은 2년 단위 정액 계약으로, 물을 준 횟수에 따라 비용이 추가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일로 시민 세금이 더 들지는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가로수 식재 구덩이(tree pit)는 약 50리터의 물이 뿌리 깊숙이 도달하도록 설계돼 있어, 비가 약하게 올 경우에는 추가 급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는 물을 주지 않고, ‘강우로 인해 급수하지 않음’이라고 기록하는 것이 원칙이다.


 

시청과 업체 모두 이번 사례는 표준 절차에서 벗어난 판단 착오였음을 인정했고, 모든 작업 인력에게 다시 한 번 관련 지침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폭우 속 오클랜드…“실수는 인정, 재발 방지”

한편 오클랜드를 포함한 뉴질랜드 북섬 전역은 최근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대피, 산사태, 구조 활동이 이어지는 등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트리스케이프는 현재도 폭풍 피해와 관련된 긴급 대응 업무에 투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힐스 시의원은 “우리 모두 실수를 할 수 있다”며 “이번에는 분명 잘못된 판단이었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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