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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골드 카드 할인’ 슈퍼마켓 지역 편차 논란

오클랜드 CBD도 제외


The SuperGold card was designed to help offset the high cost of living, which statistically hit NZ's seniors harder than other groups. Photo: RNZ / Kim Baker-Wilson
The SuperGold card was designed to help offset the high cost of living, which statistically hit NZ's seniors harder than other groups. Photo: RNZ / Kim Baker-Wilson

뉴질랜드 노인 복지 카드인 SuperGold Card의 슈퍼마켓 할인 혜택이 지역별로 크게 차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노인단체 Age Concern의 최고경영자 Kevin Lamb은 이러한 상황을 “그레이 워싱(grey washing)”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기업이 노인을 지원하는 것처럼 홍보하면서 실제로는 최소한의 조치만 취하는 행태를 의미한다.



그는 “슈퍼골드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홍보하면서 왜 전국 모든 매장에서 제공하지 않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일부 매장만 선택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은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일부 지역은 할인되는 매장 ‘0곳’

조사에 따르면 여러 지역에서 슈퍼골드 카드 할인 적용 매장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다음 지역에서는 주요 슈퍼마켓에서 할인 적용 매장이 없는 경우가 확인됐다.


▲Gisborne District ▲West Coast ▲Nelson ▲Tasman 특히 Auckland 도심 지역 역시 문제로 지적됐다.


오클랜드 CBD에는 약 2000명 이상의 노인 인구가 거주하고 있지만, 도심 도보 20분 거리 내 Woolworths New Zealand 매장 5곳 중 단 한 곳도 슈퍼골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마켓 ‘사실상 독점’ 구조 문제 제기

시장 감시 단체 Monopoly Watch의 분석가 Tex Edwards는 이번 문제를 지역 독점 구조와 연결지어 비판했다.


그는 뉴질랜드 식료품 시장이 사실상 두 그룹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Woolworths New Zealand ▲Foodstuffs


Foodstuffs는 다음 브랜드를 운영한다. ▲New World ▲Pak'nSave ▲Four Square



Edwards는 “일부 지역에서는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 매장만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를 지리적 독점(geographic monopolisation)이라고 설명했다.


정보도 혼란…매장별 정책 제각각

특히 할인 적용 매장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Foodstuffs는 RNZ에 보낸 답변에서 매장들이 개별 자영업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전국 공통 목록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남섬 매장에서는 슈퍼골드 카드 할인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 결과에서는 남섬에서도 혜택이 제공되는 것처럼 표시돼 잘못된 정보가 노출되는 문제도 확인됐다.


정부 규제기관 “소비자 혼동 없어야”

뉴질랜드 식료품 규제기관인 Commerce Commission의 식료품 담당 위원 Pierre van Heerden은 슈퍼마켓이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법적 의무는 없지만, 제공한다고 홍보할 경우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매장에서 할인이 적용되는지 명확히 안내하지 않으면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다”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신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비 지원 취지와 달라”

슈퍼골드 카드는 뉴질랜드 고령층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하지만 노인 단체들은 실제 혜택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온라인 중심으로 설계돼 취약한 고령층에게는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약 20~25%의 고령층은 인터넷 접근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앱이나 웹사이트 중심 안내는 의미가 없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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