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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제로 파산 후 고객들의 고통

  • 높은 해지 수수료와 열악한 고객 서비스



뉴질랜드 최대 태양광 회사였던 솔라제로가 2022년 11월 청산되면서 1만 5,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계약 해지에 따른 높은 비용과 열악한 고객 서비스에 직면하고 있다.


2022년 미국 투자 펀드 블랙록(BlackRock)이 뉴질랜드 창업자들로부터 인수한 이 나라 최대 태양광 발전 공급업체는 작년 11월 청산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160명의 직원 전원이 즉시 해고되었고, 직원, 기술자, 공급업체 및 기타 채권자들에게 약 4,000만 달러의 미지급금이 남게 되었다.



청산인 그랜트 손튼(Grant Thornton)은 회사가 신규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지만, 1만 5,000명 이상의 기존 고객과 체결한 계약 조건은 여전히 ​​준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3자 서비스 회사인 베로피(Verofi)가 이러한 계약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베로피는 솔라제로 계약을 담당하는 직원이 여전히 충분하며, 비용이 상승하는 것은 계약에 따른 것이며 "고객의 90%가 집을 팔 때 에너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고객들은 계약 해지 시 2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요구받거나, 태양광 패널을 다른 집으로 옮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판매 시 약속된 전기 요금 절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솔라제로의 청산으로 무료 고객 서비스 전화가 끊겨 고객들의 불만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며, 고객들은 계약 조건 변경 및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 고객은 이웃 나무 때문에 태양광 패널의 효율이 떨어져 전기 요금 절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으며, 계약 해지를 위해 기술자 방문을 요청했으나 8주가 지나도록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고객은 집을 팔 때 태양광 패널 제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계약 해지 후에도 계속 청구서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솔라제로의 부도덕성을 비판했다.

솔라제로의 청산으로 인해 고객들은 계약 해지에 대한 높은 비용 부담과 함께 고객 서비스 부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보호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


현재 솔라제로 계약 관리는 베로피 회사가 맡고 있으나, 고객들은 여전히 계약 조건, 가격, 고객 서비스 등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뉴질랜드 상무위원회는 솔라제로 관련 문의를 다수 접수하여 공정 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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