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올여름 뉴질랜드 항공료 오른다

41분 전
2분 분량

국제선 12.3%·국내선 5.1% 상승



  • 항공유 가격 급등이 운임 인상 압박

  • 에어뉴질랜드 “크리스마스 여행, 조기 예약이 유리”


올해 크리스마스와 여름 휴가철 뉴질랜드 여행객들은 지난해보다 비싼 항공료를 부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유 가격 급등이 운임 인상 압박으로 이어진 가운데, 국내선 항공료는 전년 대비 5.1%, 국제선은 1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6년 9월 국내선 항공권 가격은 1년 전보다 5.1% 올랐다. 같은 기간 국제선 항공료 상승률은 12.3%로 국내선보다 훨씬 높았다.



경제학자 벤지 패터슨(Benje Patterson)은 항공유 가격 상승이 항공료 인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숙박비 역시 오르고 있지만, 항공료만큼 상승 폭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패터슨은 생활비 부담이 계속되는 데다 노동시장에서도 뚜렷한 개선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뉴질랜드 국내 여행객들이 올여름에도 지출을 신중하게 관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항공유 가격 배럴당 140달러… 에어뉴질랜드 비용 부담 커져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는 제트연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항공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항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제트연료 가격은 지난해 회계연도 1분기 배럴당 평균 미화 85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 평균 140달러로 상승했다. 약 65% 오른 수준이다.


항공사는 평균 운임 인상이 연료비 증가분 일부를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연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전체 비용 부담을 충당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여름 국내선 운임이 지난해보다 일률적으로 몇 퍼센트 상승할 것인지는 제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항공권 가격은 노선과 수요, 좌석 공급 상황, 예약 시점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에어뉴질랜드는 국내선 전반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한 요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안내했다.


항공 이용객 감소에도 지출은 증가

에어뉴질랜드가 수요일 발표한 실적 업데이트에 따르면, 올해 회계연도 1분기 전체 여객 수송 인원은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했다.


국내선 이용객은 2.7% 줄었고, 단거리 국제선 이용객은 3.7% 증가했다. 장거리 국제선 이용객은 2.3% 감소했다.



항공권 구매 관련 지출 자료에서도 이용객들의 비용 부담 증가가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업체 닷 러브스 데이터(Dot Loves Data)의 저스틴 레스터(Justin Lester)는 항공사 관련 지출액이 2025년보다 15.92%, 2024년보다 16.54%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거래 건수는 2025년보다 5.28% 감소했으며, 2024년과 비교하면 0.3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레스터는 이러한 수치를 바탕으로 항공 관련 평균 지출액이 2025년보다 22.32%, 2024년보다 18.1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항공권 구매 건수가 크게 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체 지출액이 증가한 것은 항공 이용에 드는 비용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다만 해당 지출 통계는 항공료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구매 구성과 이용 형태 등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해외 관광객 증가가 관광업계에 도움 될까

국내 여행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해외 관광객 증가세는 뉴질랜드 관광업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패터슨은 오클랜드공항과 크라이스트처치공항 등 주요 국제 관문을 통해 들어오는 해외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여름철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외 관광객과 국내 여행객을 모두 대상으로 하는 관광업체들은 외국인 방문객 증가를 통해 국내 여행 수요의 부진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마스 여행, 예약 시점과 노선 비교가 중요

올여름 항공료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여행객들은 항공권을 구매하기 전에 여러 노선과 예약 조건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국내선은 노선별로 가격 차이가 클 수 있으며, 출발일과 시간, 남은 좌석 수에 따라서도 운임이 달라질 수 있다.


조기 예약이 항상 최저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수기에는 원하는 시간대의 좌석을 미리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항공료와 숙박비가 동시에 오르면 가족 단위 여행객의 전체 휴가 비용도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여름 뉴질랜드 여행시장에서는 해외 관광객 증가가 관광업계의 매출을 뒷받침하는 한편, 국내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이 여행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댓글


더 이상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 소유자에게 문의하세요.
0807 MLE Digital Ad (203×102px).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뉴스코리아-배너.jpg
오른쪽배너-더블-001.jpg
GLI오른쪽.jpg
WeeklyKorea_420x106V2.gif
sph.gif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