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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늘었다지만 실업률도 늘었다

실업률 10여년 만에 최고치 ‘고용의 역설’ 직면


Major bank economists expect the unemployment rate to stay unchanged at 5.4 percent or nudge slightly higher for the three months ended March. Source: RNZ
Major bank economists expect the unemployment rate to stay unchanged at 5.4 percent or nudge slightly higher for the three months ended March. Source: RNZ

뉴질랜드 노동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RNZ 보도에 따르면, 실업률이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서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요 은행 경제학자들은 2026년 초 기준 실업률이 약 5.4~5.5% 수준에서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실업률 상승…하지만 고용도 늘었다

현재 뉴질랜드의 실업률은 약 5.4%로,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실업자 수는 약 16만 5천 명에 달한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고용 자체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경제가 완전히 위축된 상황이라기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면서 ‘구직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즉, “일자리가 줄어서가 아니라, 일하려는 사람이 더 늘어난 구조”라는 점이 현재 노동시장의 특징이다.



글로벌 변수까지 겹쳐…회복 지연 우려

경제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은 국제 정세다. 중동 지역 갈등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뉴질랜드 경제의 회복 기대에도 제동이 걸리고 있다.


뉴질랜드는 수출과 관광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실제로 최근 경제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체감 경기 개선은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기업 심리 위축…고용 확대 ‘주춤’

기업들의 채용 의지도 약화되고 있다. 각종 기업 신뢰지수 조사에서는 경기 전망이 악화되면서 고용 확대 계획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경기 둔화 국면에서 기업들이 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교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이 같은 고용 환경은 뉴질랜드 교민 사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우선 취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이민 초기 단계의 교민들은 구직 과정에서 더 많은 시간과 준비가 필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트타임·임시직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최근 노동시장에서는 풀타임보다 유연한 고용 형태가 증가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을 “나쁜 신호만은 아니다”라고 평가한다. 노동시장 참여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경제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노동시장은 지금 ‘회복의 초입’과 ‘고용 불안’이 동시에 나타나는 과도기에 놓여 있다.



실업률은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점은 향후 경기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결국 향후 고용 시장의 방향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국내 경기 회복 속도에 달려 있으며, 당분간은 ‘완만한 회복 속 불안정한 고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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