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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미납한 세입자 “가게폐쇄”

오클랜드 CBD의 한 세입자, 밀린 임대료로 인해 건물주가 가게를 폐쇄한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


오클랜드 도심에서만 50년 넘게 운영해온 수집품 매장 ‘Eccles Coines & Bank Notes’의 피터 에클스(Peter Eccles)는 지난 6월말 갑자기 자신의 가게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클랜드와 뉴질랜드 전역에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CP Group이 그의 건물주이며, 어느 날 아침 예고 없이 가게의 자물쇠를 바꾸어 버렸다고 말했다.

70대 초반의 에클스는 한 언론에 "도난경보 회사로부터 경보가 울린다는 전화가 걸려와서야 집주인이 우리 가게의 자물쇠를 바꾸고 잠근 것을 알았다"고 말하며, 지난 두 달 동안의 코비드-19로 인한 폐쇄로 수입이 없어 2개월 동안 임대료를 미납했다고 전했다.

에클스는 사전에 건물주에게 임대료 구제를 요청하여 CP Group은 이 가게의 임대료를 15%를 인하해줬다. 하지만, 에클스는 건물 내 다른 가게들이 50% 감면을 받았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히며, 우리는 이것이 불공평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클스는 현재 이 가게에 있는 10만 달러 상당의 물건이 있는데, 더 이상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에클스는 가게에 다시 들어가려면 지난 3개월 동안의 미납 임대료 전액과 1000달러의 보증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클스는 지금 가게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하고 있다. 그는 집주인이 3700달러의 미납된 임대료 체납에 대해 그렇게 극단적인 태도를 취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우리는 Queen street에서 1km 이내에만 50년 넘게 사업을 해왔다"

CP그룹의 조나단 팡(Jonathan Pang)은 이 상황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그는 이 문제가 법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Eccles Coines & Bank Notes’는 87-93 Queen Street Dingwall building에서 3년째 영업하고 있었다.

에클스는 한 달 치의 미지불된 임대료를 지불하기 위해 협상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으나, 미지급된 임대료 전액을 지불하기 전에는 다시 들여보내지 않을 거라는 답이 돌아왔다.

건물주의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밀린 임대료와 OPEX를 지불한 후 퇴거할 때 건물을 원상 복구하면 환불되는 1000달러의 원상회복 보증금을 지불하면 해당 가게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적혀있었다.

에클스는 특히 정부가 대유행으로 인한 재정난으로 인해 임대료 감면이나 인하를 협상하도록 건물주에게 공개적으로 권고한 점을 감안할 때, 그가 처한 상황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CP Group은 부유층 팬더가족(Pandeys)이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 호주, 피지의 호텔과 리조트 그리고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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