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승용차 충돌… 버스 운전기사 사망
- WeeklyKorea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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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주요 도로인 타마키 드라이브(Tamaki Drive)에서 전기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화재가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이번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10월 22일(수) 밤 9시경, 타마키 드라이브 구간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충돌 직후 두 차량 모두 불길에 휩싸이며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과 소방청(Fire and Emergency NZ)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소방차 10대와 구급차 3대가 투입되는 대규모 대응이 이루어졌다.

오클랜드 교통국(AT)은 이번 사고를 “심각하고 충격적인 사건”으로 규정하며 “유족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AT의 대중교통 담당 이사인 스테이시 반 더 푸튼은 “현재 경찰 및 소방 당국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전기버스의 배터리로 인한 2차 화재 위험이 남아있어, 해당 구간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경고했다.
현재 타마키 드라이브는 응가피피 로드(Ngapipi Rd)와 더 스트랜드(The Strand) 구간 사이가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교통 당국은 목요일 오전 내내 도로가 폐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클랜드 교통국은 시민들에게 “시내 진입을 가능한 한 피하고, 여행을 지연하거나 우회 경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부 노선(Eastern Line)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지만,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는 폐쇄되었다.
또한 76, 774, 775, TMK 노선 버스는 오라케이 로드(Orakei Rd), 쇼어 로드(Shore Rd), 파넬 로드(Parnell Rd)를 경유해 우회 운행하고 있다.

한편, 솔렌트 스트리트(Solent St) 항만으로 향하는 화물차 통행은 허용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오클랜드 시민뿐 아니라 교민 사회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전기버스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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