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앞두고 전국에 '급격한 기온 하강' 예고
- WeeklyKorea
- 8월 8일
- 1분 분량
강한 비, 눈, 돌풍 동반한 한랭 전선… 대부분 지역에 서리 및 눈주의보

전국에 강력한 한랭 전선이 몰려오면서, 주말을 앞두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여러 지역에 강수·강풍·강설 예보가 내려졌다. 메트서비스(MetService)는 “전국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온 하강과 겨울철 특유의 날씨가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섬 중심으로 폭우·강설 경보
먼저 목요일부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이 비구름대는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오타고(Otago), 캔터베리(Canterbury) 고지대 및 넬슨 타스만 북서부 지역에는 폭우 주의보(Heavy Rain Watch)가 발령된 상태다.
서던알프스(Southern Alps) 주 산맥을 기준으로 동쪽 15km 이내 지역에서 경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강수량이 예상되며, 산악 지역에는 폭설도 함께 예보됐다.

산악 지역 중심으로 '눈'… 일부 도로는 결빙 우려
북섬의 고지대는 800m 이상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남섬의 캔터베리 고지대 및 서던 레이크스(Southern Lakes) 지역은 500m 이하에서도 눈이 쌓일 수 있다는 예보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일부 남섬의 고갯길(알파인 패스)에는 도로 적설 주의보(Road Snowfall Warning)가 내려졌으며, 주말로 접어들면서 추가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쪽은 맑아지지만 '서리·한파' 예고
토요일부터는 고기압권의 영향으로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날씨가 맑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는 곧 전국적인 기온 하락과 서리 발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메트서비스 기상예보관 콜로펠로 두베(Kgolofelo Dube)는 "서쪽 지역은 토요일부터 날씨가 잠시 호전되지만, 전국적으로 서리가 발생할 만큼 날이 급격히 추워질 것"이라며 "따뜻한 옷과 주말 외출 시 안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요일은 비교적 안정… 동부는 일부 소나기
주말 후반으로 갈수록 전국적인 날씨는 점차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나, 북섬 동부 지역에서는 간헐적인 소나기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겨울답게 맑고 차가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파, 겨울철 본격 재등장 신호
이번 기상 변화는 겨울철 본격 재등장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각 지역 주민들은 도로 결빙, 눈길 운전 주의, 야외 활동 시 방한 대비, 농작물 보호 및 수도관 동결 방지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대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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