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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고등학생, 대낮 납치 시도 중 흉기 피습


  • 어머니 “아이 잃을 뻔했다” 눈물 호소

  • 두 대 차량에 탄 복면 남성 6명, 학교 앞서 습격

  • 경찰 “현재는 폭행 사건으로 수사 중”


해밀턴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16세 남학생이 대낮에 복면을 쓴 남성들에게 공격당하고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피습당한 학생은 Fraser High School 재학생으로, 지난 월요일 점심시간에 학교 정문 앞 도로에 세워둔 차량으로 향하던 중 ‘발라클라바(balaclava, 복면)’를 쓴 남성 6명에게 둘러싸였다.



“차량 두 대가 돌며 아이를 노렸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 레이디조 탕가타테레키아(Lady-Joe TangataTerekia) 씨는 RNZ 인터뷰에서 “두 대의 차량이 주변을 돌다가 갑자기 멈춰 서더니 아들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그들이 아들을 끌어당기며 차 안으로 넣으려 했어요. 얼굴을 계속 가격했는데, 아이는 처음엔 주먹으로 맞는 줄만 알았대요. 나중에야 셔츠에 피가 번져 있는 걸 보고 칼에 찔린 걸 알았죠.”


경찰은 낮 12시 45분경 와이마리에 스트리트(Waimarie Street)에 출동해 현장을 통제했다.


장 천공으로 긴급 수술… 생명은 다행히 건져

피해 학생은 복부 장(腸) 천공(perforated colon) 진단을 받고 긴급 수술을 받은 뒤, 금요일 오후 퇴원했다. 어머니는 “가슴을 찔렸다면 즉사했을 것”이라며 “아이를 잃을 뻔했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그저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제 아이들은 제 전부예요.”



“온순한 아이… 교회 다녀오던 날이었다”

어머니는 아들을 “키 1m93cm의 큰 체격이지만 마음은 매우 부드러운 ‘아일랜드 소년’”이라고 소개했다.


“싸움을 피하려는 성격이에요. 사람을 안아주는 걸 좋아하는 ‘커다란 곰돌이’ 같은 아이죠. 사건이 있던 날 아침에도 교회 학교에 다녀왔어요.”


그녀는 또 “아이에게 불안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신적 충격이 크다고 밝혔다.


경찰 “현재는 폭행사건으로 수사 중”

경찰은 이번 사건을 납치 미수보다는 폭행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용의자 신원과 차량 추적을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긍정적인 진전이 있으며, 목격자 및 주변 CCTV를 확보 중이다”라고 경찰은 전했다.



“우리끼리 서로 죽이는 세상, 멈춰야 한다”

피해 학생의 가족은 11명의 자녀를 둔 대가족으로, 두 자녀는 혹시 모를 보복을 우려해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호주에 살던 형제들도 가족을 돕기 위해 뉴질랜드로 날아왔다.


어머니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해가 있다면 대화로 풀자”며 공동체의 화합을 호소했다.


“가장 슬픈 건 이 모든 게 우리 민족끼리 일어났다는 거예요. 이미 세상이 힘든데, 왜 서로를 죽이려 하나요?

사랑과 친절, 그리고 서로를 일으켜 세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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