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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환자 4명 확인…보건 당국 "추가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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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보건 당국은 노스랜드 베이 오브 아일랜즈 지역에서 홍역(Measles) 환자 4명이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1명은 지난 금요일 보고된 활동성 환자이며, 나머지 3명은 이미 감염력이 없는 과거 환자로 분류됐다.


보건부에 따르면 과거 환자 중 한 명은 최근 홍역이 유행 중인 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이력이 있으며, 이번 지역 내 감염 확산의 주요 전파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확진자와 연관된 추가 4명도 감염 여부 검사를 받고 있으며, 모두 자가격리 중이고 공중보건팀의 지원을 받고 있다.


보건 관계자들은 지역 내 접촉자 추적을 신속히 진행 중이며, 노출자에 대해서는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9월 초부터 지역사회 내 숨은 전파 가능성이 존재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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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공중보건서비스의 수전 잭 박사는 “보건 인력이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나, 새로운 환자를 최대한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빠른 신고와 검사를 당부했다.


홍역은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충혈된 눈), 얼굴에서 시작해 팔·다리로 퍼지는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발진은 최대 일주일간 지속된다.


베이 오브 아일랜즈 병원, ‘관심 장소’로 지정

이번 환자 발생과 관련해 베이 오브 아일랜즈 병원이 ‘관심 장소(location of interest)’로 지정됐다. 병원 정문을 통해 외래, 응급실, 진단 검사(혈액검사·X-ray), 산부인과 등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당국은 당부했다. 다만, 입원 환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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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예방접종 실시

이와 관련해 나티 히네(Ngāti Hine) 헬스 트러스트는 금요일 확진자 발생 이후,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무료 홍역 예방접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에레와(Te Ara Tū Clinic)와 카와카와(Ngāti Hine Health Trust 사무소)에서 진행된다.


나티 히네 보건 트러스트의 타마티 셰퍼드-위피이티 대표는 “우리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모든 가정이 가까운 곳에서 접종 기회를 갖도록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모두 자신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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