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통 오타라 플리마켓, 5년 운영 허가 연장
- WeeklyKorea
- 8월 23일
- 1분 분량

오클랜드 남부의 대표적 문화 명소인 오타라 플리마켓(Ōtara Flea Market)이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오타라-파파토에토에 로컬보드는 지난 정기회의에서 오타라 마켓스 리미티드 파트너십(Ōtara Markets Limited Partnership)에 5년간의 신규 상업 운영 라이선스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플리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된 시간 동안 운영될 수 있으며, 주차장 구역이 추가 개방되어 더 많은 상인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에는 단순한 운영 연장뿐 아니라 지역 사회적 책임(CSR)을 강화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운영자는 마오리 및 퍼시픽 지역 상권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오클랜드시의 제로 웨이스트 정책에 발맞추어 탄소 배출 감축 전략을 시행하며 그 결과를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또한 지역 예술단체가 무대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해, 시장이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문화적 가치를 함께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오타라 플리마켓은 1970년대에 처음 시작되어 반세기 넘게 이어져 온 오클랜드의 대표적인 오픈마켓으로, 퍼시픽과 마오리 문화를 기반으로 한 음식, 예술, 공연, 수공예품이 어우러진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다문화적 매력을 선사하며 오클랜드 남부 지역의 경제적·문화적 허브 역할을 해왔다.

이번 신규 라이선스 승인으로 오타라 플리마켓은 향후 5년간 더 긴 운영 시간, 더 넓어진 공간,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환경적 프로젝트를 통해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지역사회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jp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