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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채소값 폭등에 ‘장보기 공포’

뉴질랜드 식탁 물가 비상


Food prices have gone up 4.5 percent in the year to February. Photo: RNZ / Richard Tindiller
Food prices have gone up 4.5 percent in the year to February. Photo: RNZ / Richard Tindiller

뉴질랜드에서 육류와 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일상적인 장보기조차 부담이 되는 ‘생활비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서민 식단의 대표 메뉴였던 스파게티 볼로네제조차 더 이상 저렴한 선택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식료품 가격은 전년 대비 4.5% 상승했으며, 그중에서도 육류와 채소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다진 소고기 23% 급등…“기록적 상승”

가장 큰 충격은 육류 가격이다. 특히 다진 소고기(mince)는 1년 사이 23.2% 상승해 kg당 약 24달러 수준까지 올라,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등심 스테이크 역시 20% 이상 상승하며 고기 가격 전반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승은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소 사육 두수 감소로 글로벌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채소·과일도 상승…“건강한 식단도 부담”

육류뿐 아니라 신선 식품 전반의 가격 상승도 이어지고 있다.



  • 과일·채소: 약 9.4% 상승

  • 육류·가금류·생선: 약 7.5% 상승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점점 더 냉동 채소로 대체하거나, 고기를 아예 줄이는 식습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일부 소비자들은 “치즈나 버터 등 필수 식품 구매를 포기했다”거나 “붉은 고기를 더 이상 사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금은 그대로인데…” 체감 부담 급증

현장에서는 가격 상승보다 더 큰 문제로 소득 증가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이 지적되고 있다.


다자녀 가정, 연금 생활자 등 고정 소득층의 경우 장보기 비용 증가가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부 소비자는 “식비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또한 지난 몇 년간 동일한 장바구니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슈퍼마켓 총 비용이 수십 달러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체감 물가는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다.


일부 품목은 하락…하지만 체감은 ‘여전히 비싸다’

한편 올리브오일(-22.1%), 계란(-6.2%)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지만,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고기·유제품·채소 가격 상승이 체감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향후 유가 상승까지 겹칠 경우 식료품 가격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교민 사회에 주는 시사점

뉴질랜드는 식료품 가격 변동이 생활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인 만큼, 교민 가정에서도 식비 관리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처럼 고기와 신선식품 가격이 급등하는 시기에는 단백질을 닭고기·콩류 등으로 대체하거나, 제철 채소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된다.


또한 대형 할인 행사나 도매 구매, 냉동 보관 등을 활용하면 지속적인 식비 상승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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