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럭슨 지지율 '역대 최악' 폭락
- WeeklyKorea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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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거라면 정권 교체"... 노동당 37%로 단독 1위 탈환

'좌파 블록' 66석 확보하며 과반 크게 상회
럭슨 총리 선호도 16%까지 추락
취임 후 최저치 기록하며 리더십 위기 심화
뉴질랜드 집권 여론에 비상등이 켜졌다.
4월 19일 발표된 최신 1News-Verian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금 당장 총선이 치러질 경우 현 국민당 중심의 연립정부는 정권을 잃고 노동당 중심의 좌파 블록이 집권하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는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 취임 이후 국민당이 기록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여주며 정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정당 지지율: 노동당의 화려한 부활, 국민당의 침몰
이번 조사에서 노동당(Labour)은 지난 조사 대비 5%p 상승한 37%를 기록하며 국민당을 제치고 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 반면 국민당(National)은 4%p 하락한 30%에 그쳤다.

이는 럭슨 총리가 당권을 잡은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임 리더였던 주디스 콜린스의 마지막 지지율(28%)에 근접한 위험 수준이다.
노동당: 37% (+5)
국민당: 30% (-4)
녹색당: 11% (유지)
제일당: 10% (유지)
ACT당: 7% (-2)

의석수 시뮬레이션: 좌파 블록 '압승' 전망
조사된 지지율을 의석수로 환산하면 야권인 좌파 블록(노동당, 녹색당, 마오리당)은 총 66석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61석)을 넉넉히 넘기는 수치다.
반면 현 집권 연정(국민당, ACT, 제일당)은 58석에 머물러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게 된다.

특히 국민당은 현재 의석에서 무려 12석을 잃게 되는 것으로 나타나, 당내에서 제기되는 '럭슨 교체론'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리더십 위기: 럭슨, 선호 총리 지지율 16%로 추락
'차기 총리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묻는 선호도 조사에서 럭슨 총리는 4%p 하락한 16%를 기록했다.
이는 총리 취임 후 최저치일 뿐만 아니라, 경쟁자인 노동당의 크리스 힙킨스(19%)에게도 뒤처진 결과다.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기록적인 유가 폭등과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부의 경제 실책에 대한 민심의 이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당내 의원들과의 불통설 및 '2주 내 교체설' 등의 내부 잡음이 지지층 결집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향후 전망: 5월 예산안과 인플레이션 수치가 관건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화요일 발표될 인플레이션 수치와 5월로 예정된 정부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더욱 뼈아프다.

중앙은행(RBNZ)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심을 되돌릴 만한 획기적인 경제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현 정부의 리더십 위기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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