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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매주 500명 치매 신규 환자 발생

“건강 시스템 마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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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매주 500명, 즉 매시간 3명꼴로 치매 환자가 새로 발생한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클랜드대학교가 알츠하이머 뉴질랜드(Alzheimers NZ)의 의뢰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치매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뉴질랜드가 직면한 최대 보건 위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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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주요 결과

  • 뉴질랜드인의 4명 중 1명은 치매 상태에서 사망

  • 2050년까지 치매 환자 17만 명 돌파 예상

  • 치매 관련 연간 비용 100억 달러 이상 – 현재의 2배 규모

  • 마오리, 퍼시픽,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환자 증가 속도가 가장 빠름


알츠하이머 뉴질랜드의 캐서린 홀(Catherine Hall) 대표는 “지금 즉시 행동하지 않으면 보건 및 노인 요양 체계가 압도될 수 있다”며 “그 피해는 가족, 공동체, 경제 전반에 엄청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치매 대응 행동 계획(2026-2031)’ 발표

알츠하이머 NZ와 Dementia NZ, NZ Dementia Foundation, Te Mate Wareware Advisory Rōpū는 새로운 치매 행동 계획을 발표하고, 케이시 코스텔로(Associate Health Minister) 보건부 차관에게 제안했다.


이번 계획은 2020년 처음 수립됐던 행동 계획의 후속판으로, 당시 노동당 정부가 파일럿 사업에 일부 자금을 지원했으나 이후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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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행동 계획의 5대 우선 과제는 다음과 같다.

  1. 치매 유병률 감소를 위한 뇌 건강 증진 활동 강화

  2.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관리 계획 수립

  3. 지역사회 기반 치매 지원 서비스 개선

  4. 공식·비공식 돌봄 인력 지원 강화

  5. 치매 부문 내 효과적인 거버넌스 확립


정부에 대한 건의

알츠하이머 NZ는 정부에 다음과 같은 긴급 조치를 촉구했다.


  • 전국 17개 만성적으로 저재원된 치매 지원 서비스 공정 지원

  • 노인 건강·요양 국가 전략 수립, 연속적이고 통합적인 돌봄 체계 구축


홀 대표는 “향후 20년 동안 대규모 인구 구조 변화가 다가오고 있으며, 그에 따라 치매 환자 수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가 지금 나서서 과감한 정책과 예산을 투입하지 않으면 치매는 국가적 재정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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