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미식 역사 새로 썼다…미슐랭 스타 15곳 첫 탄생
- WeeklyKorea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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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에센스' 유일한 2스타
오클랜드 사모아 레스토랑 '탈라' 세계 최초 미슐랭 스타 획득
뉴질랜드가 세계적인 미식 국가로 한 단계 도약했다.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 뉴질랜드가 처음으로 발표되면서 전국 15개 레스토랑이 미슐랭 스타를 획득했고, 퀸스타운의 '에센스(Essence)'는 유일하게 2스타를 받았다.
또한 60개 레스토랑이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으며, 30곳 이상은 뛰어난 가성비를 인정받는 '빕 구르망(Bib Gourmand)'에 선정됐다. 특히 오클랜드의 '탈라(Tala)'는 세계 최초로 미슐랭 스타를 받은 사모아 레스토랑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시상식은 오클랜드에서 열렸으며, 미슐랭이 뉴질랜드를 공식 평가 대상으로 포함한 이후 처음 발표된 결과다. 미슐랭 가이드가 뉴질랜드를 정식 미식 여행지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레스토랑 시상을 넘어 관광과 식품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15곳 미슐랭 스타…퀸스타운이 최고 영예
이번 미슐랭 스타는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 및 와나카 지역 레스토랑에 수여됐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곳은 퀸스타운의 에센스(Essence)로,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2스타를 받았다.
미슐랭 2스타는 '우회해서라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뛰어난 요리(Excellent cooking, worth a detour)'라는 의미를 갖는다.
나머지 14개 레스토랑은 모두 미슐랭 1스타를 획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클랜드가 가장 많은 수상 레스토랑을 배출했다.
대표적으로 ▲탈라(Tala) ▲아히(Ahi) ▲더 에스테이트(The Estate) ▲머드브릭(Mudbrick) ▲파리 버터(Paris Butter)가 스타를 받았다.
웰링턴에서는 오르테가 피시 쉑(Ortega Fish Shack)과 로건 브라운(Logan Brown)이 선정됐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이나티(Inati)와 터석 힐(Tussock Hill)이 이름을 올렸다.
퀸스타운과 와나카 지역에서는 에센스(Essence)를 비롯해 아미스필드(Amisfield), 라타(Rātā), 셔우드(Sherwood) 등이 스타를 획득하며 뉴질랜드 남섬 미식의 위상을 높였다.

사모아 음식도 세계 무대에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곳 가운데 하나는 오클랜드의 탈라(Tala)였다. 탈라는 세계 최초로 미슐랭 스타를 받은 사모아 레스토랑이 됐다.
공동 소유주이자 총괄 셰프인 헨리 오네세모(Henry Onesemo)는 수상 직후 "탈라 가족 모두에게 엄청난 영광"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언제나 사모아 음식이 세계 미식 무대에서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어 왔다"며 "미슐랭도 그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제 세계는 사모아 음식을 경험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뉴질랜드의 다양한 다문화 음식 문화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뉴질랜드 미식 수준 세계가 인정"
퀸스타운의 라타(Rātā)를 설립한 셰프 플레어 콜턴(Fleur Caulton)도 이번 수상을 "엄청난 영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번 성과가 현재 직원뿐 아니라 과거 함께했던 팀원들과 생산자, 농부, 식재료 공급업체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퀸스타운과 뉴질랜드 외식업계 전체가 함께 자랑스러워할 순간"이라고 말했다.
미슐랭 스타는 셰프 개인의 명성뿐 아니라 지역 농업과 와인, 식재료 산업까지 함께 성장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성비 레스토랑도 30곳 이상 선정
이번 시상식에서는 스타 레스토랑 외에도 30개가 넘는 레스토랑이 '빕 구르망(Bib Gourmand)'에 선정됐다.
빕 구르망은 최고급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 수여되는 미슐랭의 권위 있는 인증이다.
현지 주민과 여행객 모두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우수한 식당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미식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은 평가이기도 하다.

관광산업에도 큰 호재
뉴질랜드 외식산업협회(Hospitality New Zealand)의 최고경영자 크리스티 필립스(Kristy Phillips)는 이번 결과가 뉴질랜드 외식산업 전체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100곳이 넘는 레스토랑이 다양한 미슐랭 평가를 통해 소개된 만큼 해외 관광객들이 뉴질랜드를 세계적인 미식 여행지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뉴질랜드가 자랑하는 음식과 와인, 그리고 마나아키탕가(Manaakitanga·따뜻한 환대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부 "뉴질랜드가 세계 미식 목적지로 자리매김"
루이스 업스턴(Louise Upston) 관광·호텔산업부 장관도 모든 수상자를 축하하며 이번 성과가 뉴질랜드 외식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슐랭 가이드 등재는 레스토랑의 품질과 일관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번에 60개 레스토랑이 미슐랭 가이드에 포함된 것은 뉴질랜드를 세계적인 미식 관광지로 확실히 자리매김시키는 계기라고 말했다.
또 올해 평가는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뉴질랜드 전역의 다양한 지역 음식 문화와 식음료 산업에도 관심이 확대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교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
미슐랭 가이드의 진출은 단순히 유명 레스토랑이 늘어났다는 의미를 넘어 뉴질랜드 관광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미슐랭 가이드는 전 세계 미식 관광객들의 여행 목적지를 결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평가 시스템 가운데 하나다. 실제로 미슐랭 스타를 받은 도시들은 해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뉴질랜드는 그동안 아름다운 자연과 와인, 해산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번 미슐랭 가이드 출범을 계기로 '미식 여행지'라는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교민들에게도 이는 외식업과 관광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다. 특히 한식을 비롯한 다양한 아시아 음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향후 뉴질랜드 외식시장의 다양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Full list of Michelin star recipients
Auckland
Ahi
Mudbrick – Waiheke Island
Paris Butter
Tala
Tantalus Estate Restaurant – Waiheke Island
Wellington
Jano Bistro
Logan Brown
Ortega Fish Shack
Christchurch
Inati
Tussock Hill
Wānaka-Queenstown
Amisfield
Essence – two stars
Kika
Rātā
Sherwood
Bib Gourmand winners
Auckland
Apero Food & Wine
Atelier
Bianca
Bistro Saine
Boda
Cazador
Gemmayze Street
Goat
Milenta
Osteria Uno
Paloma Taqueria
Parro
Pasta & Cuore
Tempero
Wellington
154 Pastaria
Cicio Cacio
Hummingbird
Indian Alley
Christchurch
A'mano
The Athens Yacht Club
The Monday Room
Fire and Slice
Gatherings
Londo
Odeon
Roca
Soul Quarter
Wānaka-Queenstown
Aosta
Bombay Palace
Francesca
Muttonbird
Sundays
The Cow
Tree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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