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익사자 지난해만 78명 발생
- WeeklyKorea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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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물에 들어가는 성인 남성 행동 변화가 최대 과제”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78명이 익사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보다 4명 늘어난 수치지만, 최근 10년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익사가 “뉴질랜드 최대의 레저 관련 사망 원인”이라며 경각심을 촉구하고 있다.

Water Safety New Zealand 가 발표한 최신 익사 예방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의 55%는 사고 당시 혼자 물에 들어간 상태였다.
최고경영자 Glen Scanlon 은 “혼자 있을 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생존 가능성은 급격히 낮아진다”며 특히 성인 남성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10년간 혼자 있다가 익사한 사례의 약 75%는 남성이었다. 지역별로는 노스랜드, 오클랜드, 와이카토, 베이오브플렌티가 전체 78명 중 51명을 차지해 북섬 북부 지역에 사고가 집중됐다.
인구 10만 명당 익사 사망률은 1980년대 5명 수준에서 최근 10년 평균 1.67명으로 크게 낮아졌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개선 추세가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Accident Compensation Corporation(ACC)이 아동 대상 수상 안전 교육 지원을 중단하면서 장기적 예방 효과가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약 15만 명의 어린이가 수상 안전 프로그램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보고서는 청소년 익사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고령 남성과 아시아계 뉴질랜드인 사이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마오리와 퍼시피카(태평양계) 커뮤니티는 여전히 통계상 과대표집 상태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모든 수상 레저기구에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연간 약 12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스캔런 CEO는 “입법, 교육, 행동 변화가 함께 이뤄질 때 뉴질랜드는 익사 사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혼자 물에 들어가지 않기”, “구명조끼 상시 착용”, “기상·해류 상황 사전 확인” 같은 기본 수칙 준수가 가장 강력한 예방책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낚시, 보트 활동, 해변 레저를 즐기는 교민들은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동행과 함께 활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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