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RBNZ “더 강한 경기·물가 압력 전까지 금리 인상 없다”

Reserve Bank Governor Anna Breman speaks to reporters at the February Monetary Policy Statement media conference. Image source: Mandy Te
Reserve Bank Governor Anna Breman speaks to reporters at the February Monetary Policy Statement media conference. Image source: Mandy Te

뉴질랜드 중앙은행인 Reserve Bank of New Zealand 이 기준금리(OCR)를 2.25%로 동결하며, 당분간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내놨다.


신임 총재 Anna Breman 은 통화정책 발표 이후 기자회견에서 “더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보다 확실한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OCR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동결 결정과는 일치했지만,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비교적 ‘비둘기파적(dovish)’ 신호를 준 점이 주목받았다.


현재 연간 물가상승률은 3.1%로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1~3%) 상단을 소폭 웃돌고 있다.


그러나 통화정책위원회는 경제 내 유휴 여력과 완만한 임금 상승세를 고려할 때 향후 1년 동안 물가가 목표 중간값인 2% 수준으로 내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



브레만 총재는 경제가 회복의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많은 가계와 기업이 여전히 고물가의 부담을 체감하고 있어 체감 경기는 아직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주택시장 전망이다. 중앙은행은 올해 집값 상승률을 0%로 제시하며 사실상 보합세를 전망했다. 이는 이전 전망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중앙은행은 주택 공급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가계가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과거와 같은 급격한 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소비 회복은 부동산 가격 상승보다는 노동시장 개선 여부에 더 크게 좌우될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시장에서는 실업률이 5.4%로 소폭 상승했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노동시장에 진입한 영향이 컸다.


중앙은행은 고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물가가 안정되면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회복돼 소비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최근 도매금리 상승이 모기지 금리에 일부 반영되면서 가계 지출을 다소 억제하고 있다.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약 5% 초반 수준으로 추정되며, 추가 하락 여지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권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대체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첫 인상 시점이 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브레만 총재는 또한 중앙은행의 투명성과 소통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통화정책 회의를 연 7회에서 8회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책 대응의 유연성을 높이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종합하면 중앙은행은 현재 경기 회복을 지원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는 균형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금리 인상은 서두르지 않겠지만, 물가와 경제 지표의 흐름에 따라 언제든 정책 방향이 바뀔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당분간은 ‘관망 속 관리’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댓글


더 이상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 소유자에게 문의하세요.
설선물.gif
오른쪽배너-더블-009.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딤섬-GIF.gif
뉴스코리아-배너.jpg
거복식품-001.jpg
GLI오른쪽.jpg
휴람-우측배너.jpg
Summade 관둥식.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