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팩 "내년 기준금리 6차례 인상" 전망
- WeeklyKorea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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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말 4% 도달” 전망

웨스트팩(Westpac) 이코노미스트들이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 보다 공격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은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기준금리(OCR)가 2027년 말까지 4%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내년에만 6차례, 총 150bp(1.5%p)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의미다.

현재 OCR은 2.25%로, 중앙은행은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5%에서 2.25%로 인하한 바 있다. 오는 2월 18일 예정된 2026년 첫 OCR 검토에서는 금리 동결이 유력하며, 추가 인하 종료와 향후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금융시장은 올해 9월 첫 인상 가능성을 약 80% 확률로 반영하고 있지만, 웨스트팩은 첫 인상 시점을 12월로 유지하고 있다.

왜 더 빠르고 많이 올리나?
웨스트팩 수석 이코노미스트 켈리 에크홀드(Kelly Eckhold)는 현재 경제에 남아 있는 ‘초과 여력(excess capacity)’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경기 회복이 가속화되면서 중앙은행이 중립 수준 이상의 금리로 신속히 복귀해야 한다는 것이다.
웨스트팩은 ‘중립금리(neutral OCR)’를 3.75%로 보고 있다. 이는 경제를 부양하지도, 억제하지도 않는 수준의 금리다. 반면 현재 2.25%는 명백히 경기 부양적(stimulatory)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RBNZ는 현재 중립금리를 3~3.5% 범위로 보고 있어, 웨스트팩보다 다소 낮게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에크홀드는 “어느 쪽이든 2026년 말 이후에는 상당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전망 경로
웨스트팩의 예상에 따르면:
2026년: 금리 인상 시작(12월 예상)
2027년: 2월부터 9월까지 매 회의마다 25bp 인상 → 총 6회 인상
2027년 말: OCR 4% 도달
2028년 초: 4.25%로 정점(peak) 형성
2028년: 4.25% 유지
2029년: 3.75% 중립 수준으로 복귀

에크홀드는 “2028년에는 물가를 2% 수준에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약간의 긴축적(restrictive) 금리 수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교민 가계와 사업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가능성
✔ 기업 대출 및 투자 비용 증가
✔ 뉴질랜드 달러 강세 압력
✔ 부동산 시장 둔화 가능성

특히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가구는 향후 2~3년간 이자 부담 증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은 금리가 낮아 보일 수 있지만, 통화정책 사이클은 이미 방향을 틀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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