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Z “기준금리, 올 3분기 인상 가능”
- WeeklyKorea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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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당장은 신호 안 줄 것”

BNZ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RBNZ)이 올해 3분기, 특히 9월경 기준금리(OCR)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도, 오는 2월 첫 공식 기준금리(OCR) 검토에서는 이를 명확히 시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BNZ에 따르면 현재 OCR은 2.25%로 유지되고 있으며, 금융시장은 9월까지 25bp(0.25%p) 인상될 확률을 약 75%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중앙은행은 당장 시장 기대에 동조하기보다는, 향후 정책 경로에서 ‘완화(easing) 가능성’에 대한 표현만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BNZ 리서치 총괄 스티븐 토플리스(Stephen Toplis)는 오는 2월 18일 예정된 2026년 첫 통화정책성명서(MPS)를 앞두고, 뉴질랜드 경제 회복세가 분명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중대한 역풍(major headwinds)”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제가 회복 국면에 들어섰음은 분명하나, 성장 속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플리스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중앙은행이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심각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물가상승률이 2% 부근에 안정되지 않았다는 점은, 뉴질랜드의 잠재성장률이 생각보다 낮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앙은행이 그동안 이민 증가에 따른 노동력 공급 확대를 전제로 삼아왔지만, 실제로는 뚜렷한 증가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향후 물가 전망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BNZ는 전반적으로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이 다시 중앙은행 목표 범위(1~3%)의 중간값인 2%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현재의 통화 완화 수준은 예상보다 조금 더 이른 시점에 축소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BNZ는 RBNZ가 2026년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번 2월 회의에서는 그러한 의도를 공식적으로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BNZ는 이번 발표에서 기준금리 전망 경로에서 ‘추가 인하 가능성’이 완전히 삭제되고, OCR 최저 수준이 올해 12월 분기까지 2.25%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금리 경로는 지난해 11월 전망치보다 약 10bp 높은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번 OCR 검토는 새로 취임한 안나 브레먼(Anna Breman) RBNZ 총재의 첫 본격적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토플리스는 “이번 통화정책성명서를 통해 브레먼 총재의 통화정책 성향과, 아드리안 오어·크리스천 호크스비 전 총재의 영향에서 벗어난 새로운 통화정책위원회의 색깔이 보다 분명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볼 때 브레먼 총재의 배경을 고려하면, 비교적 보수적이고 일관성을 중시하는 통화정책 기조가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망은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교민들, 사업자 대출을 이용 중인 자영업자, 그리고 환율 변동에 민감한 유학생·워킹홀리데이 교민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당장은 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지만, 하반기부터는 대출 이자 부담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가계·사업 재무 계획의 재점검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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