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메스 위기 심층 분석
- WeeklyKorea
-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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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사용량과 사회적 영향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메스암페타민(메스) 사용이 급증하여 2024년에는 2023년 대비 96% 증가한 1434kg이 소비되었으며, 이는 폐수 검사 결과를 통해 확인되었다.
이러한 급증은 메스 가격 하락과 공급 경쟁 증가로 인한 것으로, 1그램당 가격은 2017년 이후 38% 하락했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여전히 국제적으로 매력적인 메스 판매처로 남아 있다.

메스 사용 증가는 단순히 소비량 증가를 넘어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독 치료 기관에서는 하루에 1그램가량의 메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심각한 정신 질환과 폭력 범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노스랜드 지역은 메스 소비가 급증해 2024년에는 2023년 대비 333% 증가했으며, 이는 지역 사회의 붕괴, 빈곤, 열악한 주거 환경 등과 같은 사회 문제와 맞물려 더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부, 경찰, 세관 및 정신 건강 장관을 포함하는 '메스 스프린트 팀'을 구성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며, 조직 범죄에 대한 각료 자문 그룹(MAG)의 보고서에서는 뉴질랜드의 조직 범죄 대응 체계의 부족을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24년에 압수된 메스는 4.8톤에 달하며, 메스 소비 증가로 인한 사회적 피해 비용은 15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MDMA와 코카인의 사회적 피해 비용을 합친 것보다 훨씬 큰 규모다.
전문가들은 메스 사용 증가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문제 해결, 중독 치료 지원 강화, 그리고 효과적인 법 집행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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