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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슨 총리, 당내 신임 투표 강행... "신임 확보?"


  • 마라톤 의원 총회 끝 신임... 투표 결과 수치는 비공개로 의구심 여전

  • 지지율 하락·당내 불만 속 '정면 승부' 택했지만... "위기의 시작" 분석도


최근 잇따른 여론조사 참패와 당내 반발설로 퇴진 압박을 받아온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21일 오전, 국민당 의원 총회(Caucus)에서 자신에 대한 신임 투표(Confidence Vote)를 스스로 제안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통상 1시간이면 끝날 의원 총회는 2시간 30분 넘게 이어지는 마라톤 회의가 되었고, 회의장 밖은 럭슨 총리의 운명을 확인하려는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스스로 불 지핀 리더십 투표... "더 이상의 추측은 거부한다"

회의를 마친 럭슨 총리는 니콜라 윌리스(Nicola Willis) 부대표와 함께 굳은 표정으로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준비된 성명을 통해 "지난주 내 리더십에 대한 언론의 과도한 추측이 있었다"며 "이를 단호히 끝내기 위해 내가 직접 신임 안건을 발제했고, 의원들은 명확하고 결정적으로(clearly and decisively) 나에 대한 신임을 확인해주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문제는 이제 종결되었다(The matter is now closed)"고 선언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일절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겼지만 이긴 게 아니다?"... 가려진 투표 결과

럭슨 총리가 리더십을 지켜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의 반응은 싸늘하다.


불투명한 수치: 국민당은 이번 신임 투표가 '무기명 비밀 투표'로 진행되었다며 구체적인 찬반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야당인 노동당의 크리스 힙킨스 대표는 "만장일치 지지를 받았다면 왜 수치를 숨기느냐"며 럭슨 총리의 취약한 지지 기반을 꼬집었다.


윈스턴 피터스의 경고: 연정 파트너인 뉴질랜드 제일당의 윈스턴 피터스 당수는 이번 행보를 두고 "매우 나쁜 수(very bad move)"라고 비판하며, 조만간 더 큰 불안정이 닥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불참자와 특이사항: 국민당 원내 총무(Whip)인 스튜어트 스미스 의원이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했고, 평소 의원 총회에 참석하지 않는 게리 브라운리 국회의장이 이례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점도 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음을 시사한다.



11월 총선까지 '살얼음판' 리더십

전문가들은 이번 투표가 럭슨 총리에게 잠시 '숨 고를 시간'은 벌어주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럭슨 총리의 개인 선호도는 16%까지 추락했고, 정당 지지율 역시 노동당에 역전당한 상태다.



오는 11월 7일 총선까지 국민당 지지율을 30% 중반대로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이번 '승리'는 임기 막판의 진통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국민당 의원 총회 주요 팩트 체크

  • 소요 시간: 2시간 30분 (평소의 2배 이상)

  • 주요 안건: 총리 본인이 직접 발제한 리더십 신임 투표

  • 결과: 가결 (단, 구체적인 찬성/반대 비율은 비공개)

  • 배경: TVNZ-Verian 여론조사에서 선호 총리 지지율 16% 기록 (취임 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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