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정전이 지속되면서 웰링턴 시민들 '좌절'
- WeeklyKorea
-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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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시민들은 목요일 이른 아침부터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 이 지역을 강타한 폭풍으로 인해 수천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그 이후 대부분은 복구되었지만 웰링턴 전력을 담당하는 회사는 일부 수리 작업이 주중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타샤 이글과 두 자녀는 아일랜드 베이에 있는 자택에서 나흘째 전기가 끊긴 채 버티고 있다. 그녀는 통신도 원활하지 않고 드문드문 통화가 가능하며, 복구가 몇 시간 안에 끝날지 며칠 안에 끝날지 알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브루클린 주민 션 키니도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했다. 그는 자신과 다섯 식구가 지내는 집에 목요일 자정부터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네에서 전기 공급이 안되는 집은 자신의 집뿐이지만, 전기 기술자가 전봇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키니는 웰링턴 전력공사와의 연락이 이렇게 끔찍한 경우가 되니 정말 어이가 없다고 했다.
회사는 작업 일정과 언제쯤 수리하러 방문할 수 있을지 알고 있으면서도 공유를 거부하고 있다. 그래서 다섯 식구가 60시간 가까이 전기 없이 지내는 동안, 얼마나 더 오래 전기가 안 들어올지,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고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사람들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웰링턴 전력공사의 소통 부족과 업데이트 부족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웰링턴 전력회사는 단일 건물 정전에 대한 전력은 점진적으로 복구하고 있으며, 고장 발생 우선순위는 정전 기간에 따라 결정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목요일, 10년 만에 가장 강한 바람이 웰링턴 지역을 강타한 후, 웰링턴 전력은 피해를 입은 대부분의 고객에게 전력을 복구했다."고 일요일 오후 성명에서 밝혔으며, 8,000채의 주택이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200채의 주택이 전기가 차단된 채로 남아 있다.

웰링턴 전력회사는 월요일 저녁까지 정전된 대부분의 부동산 전기가 복구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가로등 회로 복구를 포함한 추가 수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가 끊긴 사람 중 연락을 받지 못한 사람은 전기 소매업체에 직접 전화해 수리팀을 파견해 달라고 요구해 전력 공급을 복구해야 한다.
웰링턴 전력공사는 이번 정전으로 인해 장기간의 중단이 발생해 불편을 드린 점을 인정하며, 최종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불편을 끼치게 됐다며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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