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직원 점심 모임에 ‘대마초 케이크’
- WeeklyKorea
- 7월 17일
- 1분 분량
2명 응급실행, 경찰 수사 착수

혹스베이 병원에서 열린 직원 간 점심 모임에서 대마초가 들어간 케이크가 제공돼 일부 직원들이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케이크를 가져온 직원은 이후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30일 혹스베이 지역에 위치한 병원에서 발생했다. 1News 보도에 따르면, 두 명의 병원 직원이 해당 케이크를 먹은 후 몸에 이상을 느껴 곧바로 병원 내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보건 당국은 사건에 임직원 중 의료진이나 고위 의료 책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즉시 대응에 나섰다.
뉴질랜드 보건부 혹스베이 지역 임시 운영국장 리카 헨첼(Rika Hentschel)은 “직원과 환자의 안전은 항상 최우선이며, 이번 사건도 매우 엄중하게 다뤘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사건은 경찰 수사 중이며, 보건 당국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메온 브라운(Simeon Brown) 보건부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공 의료 기관 내에서 발생해서는 안 될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임상 직원이 아닌 행정직 직원이 관련된 사건이지만, 뉴질랜드 보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과거에도 유사 사건이 있었다. 2018년 오클랜드에서는 한 남성이 직장 동료들에게 대마초 케이크를 먹인 혐의로 2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당시 9명의 동료가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환자 치료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다고 전해졌으나, 보건 기관의 내부 규율과 직원 교육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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