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TA가 거부한 차량 '개인 번호판'
- WeeklyKorea
- 1시간 전
- 1분 분량
왜 ‘PCOOK’은 안 됐을까?

뉴질랜드에서 개성 있는 맞춤형 번호판(personalised licence plate)을 신청하는 운전자들이 많지만, 모든 신청이 승인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여러 신청이 부적절하거나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거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공개법(OIA)을 통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New Zealand Transport Agency는 총 39개의 번호판 조합을 승인하지 않았다. 거절된 번호판에는 마약이나 성적인 의미를 암시하는 표현, 폭력 관련 단어 등이 포함돼 있었다.
예를 들어 PCOOK, 2JMDMA 같은 조합은 마약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거절됐다. 또한 HORNI, 3SUMG, RQQTER와 같이 성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번호판도 승인되지 않았다.
흥미로운 사례로 LUVBJ라는 번호판은 신청자가 아이스크림 브랜드 Ben & Jerry's를 의미한다고 설명했지만, 담당자들은 여전히 부적절한 의미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거부했다.

폭력적인 의미가 있는 번호판도 금지 대상이었다. BASHED, W4RRIG, 그리고 308W1N 같은 번호판은 폭력이나 총기 관련 의미를 연상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승인되지 않았다.
또 다른 이유는 읽기 어려운 조합이었다. 예를 들어 MVVVVV, 666664, O33333, 00Q0, Q000, X1XXX 같은 번호판은 숫자와 문자가 비슷하게 보여 혼동을 줄 수 있어 거절됐다.

하지만 일부 경계선에 있는 번호판은 통과되기도 했다. 예를 들어 B4DC0P(배드 캅)이라는 번호판은 공격적인 표현으로 판단되지 않아 승인됐다.
NZTA 내부 검토에서는 오히려 FTP 같은 조합이 더 공격적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일반 조합으로 허용됐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에서 차량 번호판 관리와 발급은 New Zealand Transport Agency가 담당하며, 맞춤형 번호판은 KiwiPlates가 NZTA를 대신해 심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Land Transport Amendment Act에 따라 차량 등록 담당 기관은 부적절하거나 혼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문자·숫자 조합을 금지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미 발급된 번호판이라도 문제가 될 경우 회수될 수 있다.

NZTA는 번호판 심사가 쉽지 않은 작업이라며, 모든 신청은 개별 사례별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별적이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표현, 법적 기준을 위반하는 내용, 또는 뒤집거나 배열을 바꾸면 다른 의미가 되는 조합 등은 거부될 수 있다고 밝혔다.


.jp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