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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된 이주노동자 딸, 영주권 심사 지연으로…13학년 두 번 다녀

최종 수정일: 2021년 7월 27일

숙련된 이주민들의 자녀인 수백 명의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진학하지 못해 상위 교육을 받지 못하자 13학년 공부를 다시 신청하는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교육 지연으로 인한 정신 건강에 대한 피해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뉴질랜드 이민성 수치에 따르면, 부모가 영주권을 신청하기 위해 숙련된 기술이민 범주에 관심을 표명한 주 신청자의 가족 중 17세와 18세가 320명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 4월 이후로 이 풀에서 선택이 보류되고 있기 때문에, 이 풀들의 신청이 허가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한편, 이 학생들은 성인이 되면서, 그들은 선택의 여지가 거의 남지 않게 된다. 13학년을 반복하거나, 공부나 일을 할 수 없는 방문비자로 영주권 승인을 마냥 기다리거나, 가족 없이 자신의 국가로 돌아가는 것뿐이다.

그러나 뉴질랜드 국경이 영주권과 시민권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여전히 폐쇄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가족을 무기한으로 방치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정부 관료들은 이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고려하기 조차 꺼리는 상황이다.

마른 웨슬스는 스무 살이고, 가족들이 1년 넘게 이민성의 꽁꽁 얼어붙은 ‘풀’에 갇혀 있기 때문에 그녀의 미래는 암울하다.

그녀는 “엄마, 아빠는 일하고, 언니는 학교에 다니지만, 저는 집에서 최소한의 일만 한다”고 말하며, 그냥 소일거리로 작은 미술 프로젝트를 하고 엄마 아빠와 함께 집을 청소하는 것만으로 바쁘게 살지만 정신적으로 공황 상태에 빠져 있다고 표현한다.

특히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의 투옥으로 시작된 최근의 소요 사태로 인해 남아공으로 돌아가야 한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녀에게 두려운 일이다.



“나는 무섭다. 만약 내가 나 혼자서 자신을 돌봐야 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아마도 노숙자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녀는 시간을 보내기 위한 나름의 계획으로 이미 13년 학년을 두 번이나 배웠다. 그녀는 “스스로를 실패자라고 느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제가 똑똑하지 않다고들 한다. 같은 학교에 같은 학년을 두 번이나 공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비자가 없어 대학에 진학할 수 없고, 비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건 불공평하게 느낀다고 했다.

현재, 그녀는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할 수 없는 방문비자로 자신의 상태를 확실할 수 없게 되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스트레스와 씨름하고 있다. 그녀는 만약 그녀의 가족이 미래에 대한 확실한 길이 없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그들은 결코 이곳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아버지와 이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는데, 아버지는 자신의 딸이 이런 문제로 겪는 고통으로 인해 집에 넉 놓고 앉아서 이성을 잃고 우울해질 것을 알았다면 취업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뉴질랜드의 다문화 단체인 Multicultural New Zealand(MCNZ)의 최근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녀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일주일 넘게 진행한 그들의 조사는 뉴질랜드에 있는 이주민들과 그들의 가족들로부터 150건의 답변을 받았다.

절반 이상이 그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다. MCNZ의 판차 나라얀 회장은 이민자들이 이곳에서 미래가 있는지, 언제 떨어져 있는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 애쓰기 때문에 이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Covid-19 대유행과 가족과의 이산가족이 된 문제로 인해 상당히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 파포이 이민장관은 이러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민성 당국자들은 이민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18세가 된 청소년들에게 어떤 옵션이 있을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또한 “이민성에서는 신청서를 처리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영주권이 보장되지는 않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는 경고도 빠지지 않았다.

이민자 커뮤니티는 “정부는 Covid-19를 넘어 앞으로 어떻게 이주민 문제를 해결할 것 인지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이민에 대해 명확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내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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