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출시 앞두고 ‘비싼 요금제 함정’ 경고
- WeeklyKorea
-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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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아이폰 17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통신 분쟁 조정 기구(TDR)는 최근 고가 요금제에 묶여 재정적 어려움에 빠진 소비자들의 민원이 늘고 있다며 경고했다.

TDR 대표 허만 비사지(Herman Visagie)는 아이폰을 포함한 최신 스마트폰이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과 함께 판매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예상보다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폰은 2300달러에 달하는 고가 기기입니다. 36개월 할부로 월 100달러 정도면 당장은 감당 가능해 보여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기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그는 통신사들이 대출 기관처럼 소비자의 상환 능력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아이폰 17을 사전 예약한 소비자들은 종종 “최대 750달러 할인” 같은 광고에 끌린다. 하지만 그 조건에는 월 75달러 이상의 고가 요금제를 2~3년간 유지해야 한다는 제한이 붙는 경우가 많다.
“기존에 월 40달러 요금제를 쓰던 소비자가 할인 때문에 75달러 요금제로 옮기면, 결과적으로 할인액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사지는 소비자들에게 △가급적 초기 비용을 더 내서 월 납입금을 줄이거나, △애플에서 일시불로 구매하는 방법도 고려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월 요금에 기기 할부금까지 더해 실제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 꼼꼼히 계산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ne NZ는 “대다수 고객이 월 요금제와 함께 기기를 구매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며, 자사 ‘One Wallet’ 프로그램을 통해 기기 교체 시 ‘Phone Dollars’를 적립해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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