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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철도교량 또 사고…캠퍼밴 지붕 날아가

A campervan had its roof removed after attempting to pass under the height-restricted underpass in Tinwald. Photo: Supplied
A campervan had its roof removed after attempting to pass under the height-restricted underpass in Tinwald. Photo: Supplied

  • 뉴질랜드 최다 충돌 철도교량, 재개통 한 달 만에 또 사고

  • “표지판 더 늘려야 하나, 아예 막아야 하나” 논쟁 재점화


뉴질랜드에서 가장 사고가 잦은 철도교량으로 악명 높은 캔터베리 지역 틴월드 비아덕트(Tinwald Viaduct)가 또다시 차량을 덮쳤다.


이번에는 교량 아래를 지나던 캠퍼밴의 지붕이 통째로 잘려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재개통 한 달 만에 발생한 사고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수요일 오후 3시 15분경, 캠퍼밴이 낮은 교량 아래를 통과하던 중 발생했다. 차량은 교량에 충돌하면서 지붕 일부를 잃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카라반을 견인하던 또 다른 차량이 교량을 통과하지 못하고 후진으로 빠져나오는 상황이 벌어지며, 인근 멜컴 스트리트(Melcombe Street) 일대 교통이 일시적으로 혼잡해졌다.



‘뉴질랜드 최다 충돌’ 철도교량

해당 비아덕트의 통과 가능 높이는 2.39m로, 대형 차량이나 캠퍼밴·카라반 운전자들에게는 특히 위험한 구간이다.


국영 철도 운영사 키위레일(KiwiRail)은 이 교량을 공식적으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충돌 사고가 발생한 철도교량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교량은 불과 지난해 12월 18일, 대규모 보수 공사를 마치고 재개통됐다.


앞서 7월 초, 트레일러에 실린 굴착기가 교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7월 29일부터 폐쇄돼 손상된 목재 충격 방지 빔을 교체했다. 보수 과정에서는 강화 콘크리트 구조물과 업그레이드된 철제 충격 빔이 설치됐다.



“안전 문제이자 비용 문제”

키위레일 관계자는 “보수 완료 이후 공식적으로 보고된 충돌 사고는 1건이지만, 그 외에도 비공식적으로 알려진 사고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교량 충돌은 안전 문제일 뿐 아니라, 키위레일과 다른 도로 이용자 모두에게 비용과 불편을 초래한다”며 “운전자들은 교량 접근 시 표지판을 반드시 확인하고, 차량과 적재물의 높이를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대응…표지판·노면 경고 강화

애시버턴 지역 시의회(Ashburton District Council) 인프라 담당 책임자 닐 맥캔(Neil McCann)은 키위레일과의 추가 협의에 열려 있다고 밝히며, 구글 지도(Google Maps)에도 해당 구간의 경로 안내 수정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다음과 같은 추가 안전 대책을 예고했다.



  • 멜컴 스트리트 쪽 양보(Give Way) 표지판을 정지(Stop) 표지판으로 교체

  • 캠퍼밴·카라반 전용 경고 표지판 추가 설치

  • 교량 접근 도로에 노면 경고 문구 도색


노면 표시와 정지 표지판은 다음 주 초 설치 예정이며, 캠퍼밴 전용 표지판은 맞춤 제작 후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표지판 더 늘려도 소용없다?”…논쟁 재점화

이번 사고는 SNS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며, 사고 예방 대책을 둘러싼 논쟁을 다시 불러왔다.


일부 시민들은 “이미 표지판이 많은데도 사고가 반복된다”며 표지판 추가 효과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안으로는 차량 높이 제한용 갠트리(gantry) 설치와 해당 도로의 전면 폐쇄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철도교량은 키위레일 자산, 그 아래 도로는 시의회 관할이라는 점에서 비용 부담 주체를 둘러싼 논의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가장 단순하고 저렴한 해법은 아예 도로를 폐쇄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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