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뽑은 직원 한 명의 대가, 2만 달러
- WeeklyKorea
- 17시간 전
- 2분 분량
전문가들 "채용은 속도보다 적합성이 중요"

직원을 구하기 어려운 구인난 속에서도 채용을 서두르다가는 오히려 더 큰 비용을 치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뉴질랜드 채용 전문가들은 잘못된 인재를 채용할 경우 기업이 입게 되는 직접·간접 비용이 평균 2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RNZ 보도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충분한 검증 없이 채용을 진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이러한 '급한 채용'이 오히려 기업 운영에 상당한 부담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잘못된 채용으로 인한 비용이 단순한 급여 지급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채용 광고 비용, 면접 시간, 교육 훈련 비용, 생산성 저하, 팀 분위기 악화, 고객 서비스 품질 저하, 재채용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직원 한 명이 조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잘못된 채용의 충격이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경력보다 조직 적합성"
채용 전문가들은 이력서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지원자가 회사 문화와 업무 환경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화려한 경력이나 기술을 보유했더라도 조직 내 협업 능력이 부족하거나 업무 태도가 맞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면접 과정에서 실제 업무 상황을 가정한 질문을 활용하고, 가능하면 이전 직장의 추천인(Reference Check) 확인 절차를 거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인력난 속 늘어나는 채용 실수
최근 뉴질랜드 노동시장은 숙련 인력 부족과 높은 이직률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공석을 빨리 채우기 위해 채용 기준을 낮추거나 검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빈자리를 빨리 채우는 것보다 적합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며 채용 과정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민 사업자들에게도 중요한 과제
요식업, 소매업, 서비스업 등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한인 교민들 역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직원 부족이 심각하다고 해서 서둘러 채용했다가 몇 주 만에 다시 구인 광고를 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처음부터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한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비용을 줄이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채용을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로 접근해야 하며, 채용 과정의 체계화가 기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성공적인 채용을 위한 체크리스트
✔ 기술보다 태도와 책임감 확인
✔ 추천인 조회(Reference Check) 실시
✔ 수습기간(Trial Period) 적극 활용
✔ 회사 문화 적합성 검토
✔ 업무 상황 중심 질문 준비
✔ 채용을 서두르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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