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질랜드 승무원 12월 파업 임박
- WeeklyKorea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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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추가 파업도 배제 못해”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 승무원들이 임금 및 근무조건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오는 12월 8일 24시간 파업을 예고했다. 협상은 약 6개월간 이어졌지만 최근 한 달 동안 사실상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1만~1만5000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항공사는 일정 변경, 숙박·식음료 제공 등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연말 여행객들의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조 “조건 후퇴 요구…기본급도 생활임금 미달”
뉴질랜드항공 승무원협회(FAANZ)의 크레이그 페더비 회장은 이번 파업이 “최후의 수단”이라며 항공사가 임금 인상은 미미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근무 조건을 양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항공사는 신규 유니폼·라운지·기단 현대화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정작 직원에 대한 투자는 뒷전”이라며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수백만 달러 수준으로, 기업의 대규모 지출과 비교하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재 승무원의 기본급은 $58,000~$85,000 수준이지만, 각종 수당·비행 스케줄에 따라 총소득은 달라진다. 노조는 상당수 승무원이 여전히 실질적 생활임금에 미달한다고 보고 있다.
“추가 파업 가능성 있지만 크리스마스 주간은 제외”
노조는 이번 파업 이후 추가적인 산업행동도 가능하다고 밝혔으나,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에는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파업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항공 전문가 “여파는 장기화될 수 있어”
항공 전문가 아이린 킹은 파업의 영향이 “당일 승객에 그치지 않고, 연결 항공편과 귀국 일정 등 장기간 연쇄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에어뉴질랜드 역시 재정적 압박이 심화되고 있어, 승무원과 경영진 모두 현실적인 기대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어뉴질랜드 “지속 가능한 합의 위해 노력 중”
에어뉴질랜드 니킬 라비샹카르 최고경영자는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으나, 성명을 통해 “노조와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 3곳과 회사 고위 경영진은 수요일 추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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