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하루로 휴가 4일?
- WeeklyKorea
- 1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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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잘 쓰면 ‘쉼’이 달라진다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업무 이메일은 쌓이고 휴가의 여운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이런 이른바 ‘출근 우울감’을 줄이기 위해, 연차를 최소로 쓰고 휴식은 최대한 늘리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매시대학교(Massey University) 경영학 교수 재러드 하어(Jared Haar)는 최근 RNZ와의 인터뷰에서 “연차휴가는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휴일과 연계한 연차 사용법을 소개했다.
공휴일 + 연차 = 짧게 쓰고 길게 쉰다
우선 다음 주 금요일(와이탕이 데이) 공휴일을 앞두고, 목요일이나 월요일 하루만 연차를 쓰면 4일 연속 휴식이 가능하다.

특히 4월에는 ‘연차 효율’이 가장 높은 시기다.

3월 30일~4월 2일 사이 연차 4일 사용 → 주말 + 성금요일 + 부활절 월요일 포함 총 8일 휴가
4월 7일~10일 연차 4일 사용 → 앞뒤 주말 + 성금요일 + 부활절 월요일까지 더해 무려 10일 연속 휴식

또한 6월 1일 킹스 버스데이(King’s Birthday)를 활용하면, 5월 29일(금) 또는 6월 2일(화) 단 하루 연차로 4일 휴가를 만들 수 있다.

“쉬는 날엔 진짜로 쉬어야 한다”
하어 교수는 단순히 휴가를 쓰는 것보다 ‘완전한 단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휴식은 분명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알림을 계속 확인한다면 효과는 반감됩니다. 10일 휴가를 간다면 이메일 앱을 잠시 삭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는 특히 스마트폰과 업무 앱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번아웃,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하어 교수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근로자 5명 중 1명은 심각한 번아웃 상태에 놓여 있다.

이는 직장인뿐 아니라, 장시간 일하는 자영업자나 은퇴 후에도 일을 이어가는 교민 고령층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지속적인 피로와 정신적 긴장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연차는 사치가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교민들에게 주는 조언
뉴질랜드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은 가족 방문, 한국행 일정, 자녀 돌봄 등으로 휴가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휴일을 잘 활용하면 큰 부담 없이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리 계획한 짧은 휴식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더 큰 에너지를 준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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