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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시장 선거, 투표율 10% 미만

두 후보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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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1일 마감되는 오클랜드 시장 선거를 앞두고 현재까지 투표율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시의회에 따르면 9월 26일 기준으로 도착한 투표용지는 총 116,875표로, 전체 유권자의 9.2%에 불과하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35.5%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낮은 참여율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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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시장 웨인 브라운(Wayne Brown) 캠프 측은 “투표율은 예상대로 잘 진행되고 있으며 막판 몰표가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내놨다. 캠프 대변인은 “브라운 시장은 오클랜드를 바로잡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시민들이 이를 지지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Mayor Wayne Brown attends a candidates' event in south Auckland.
Mayor Wayne Brown attends a candidates' event in south Auckland.

반면 도전자 케린 레오니(Kerrin Leoni) 시의원은 현재의 투표율을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브라운 시장이 토론에 나서지 않고, 언론 역시 후보들을 충분히 조명하지 않았다”며 시민들이 정책을 알지 못해 무관심하거나 투표를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Mayoral candidate Kerrin Leoni claims voters lack enough information to make an informed vote.
Mayoral candidate Kerrin Leoni claims voters lack enough information to make an informed vote.

레오니 후보는 특히 남오클랜드 지역(Manurewa·Papakura)의 낮은 투표율을 우려하며 “20% 투표율로 당선자가 결정된다면 시민 대표의 정당성이 약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필 고프 전 시장과 타우 헤나레 전 의원 등으로부터 지지를 얻으며 세를 넓히고 있지만, 여론조사에서는 브라운 시장(59~65%)에 크게 뒤진 7% 지지율에 머물렀다.


브라운 캠프는 레오니 후보의 비판을 일축하며 “그의 수치는 항상 틀렸다. 브라운 시장은 오클랜드 유권자들의 표 하나만을 원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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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오는 10월 11일 정오에 마감되며, 오클랜드시의회는 시민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투표를 마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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