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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시장, ‘침대세’ 재추진…

  • 관광수입으로 도시경제 살리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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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시장 웨인 브라운(Wayne Brown)이 관광객 숙박세(침대세, bed night levy) 도입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정부의 반대를 재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브라운 시장은 RNZ에 보낸 성명에서 “정부가 이 제도를 내년까지 시행하는 데 아무 이유가 없다”며 “관광업계도 원하고 대부분의 오클랜드 시민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침대세 수익을 목적지 마케팅과 이벤트 유치에 활용해 도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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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에 따르면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GDP의 약 40%를 차지하며, 도시 실업률은 6.1%로 전국 평균의 두 배 가까이 높아 경기 부진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그는 2025년 경제 공약에서 기술, 주택, 관광 부문을 핵심 성장 분야로 제시하며 “즉각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전국적으로 일관된 침대세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라운은 최근 ‘오클랜드 혁신·기술 연합(Auckland Innovation & Technology Alliance)’을 출범해 첨단 기술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첨단기술연구소(Advanced Tech Institute) 설립과 토지 이용 효율화 정책 추진도 언급했다.


한편, 시장 선거에서 브라운과 맞붙는 커린 레오니(Kerrin Leoni) 시의원 역시 침대세 도입을 지지하지만, 이를 경제 회복의 핵심 정책으로 삼는 데는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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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는 “침대세만으로는 도시 비전이 부족하다”며 “브라운이 지난 3년간 추진했지만 성과가 없었던 정책을 계속 고집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비판했다.


레오니는 이날 정부가 지방세(지방세에 부과되는 GST)를 시의회에 반환하도록 하는 재정정책도 발표했으며, 이는 전 오클랜드 시장 필 고프(Phil Goff)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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