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상공에 미군기가?"
- WeeklyKorea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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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하늘에 나타난 '전략 자산'의 정체
미 공군 C-17 글로브마스터 등 훈련 및 수송 목적으로 전개... "정기적 협력의 일환"

최근 오클랜드, 웰링턴 등 뉴질랜드 주요 도시 상공에서 거대한 회색 빛의 미군 수송기나 군용기가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시민들 사이에서 궁금증과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보기 힘든 대형 군용기의 저공비행에 일부 시민들은 SNS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며 그 배경에 관심을 보였다.

매체 스터프(Stuff)와 국방부 보도에 따르면, 이번 비행은 뉴질랜드와 미국 간의 정기적인 국방 협력 및 합동 훈련, 그리고 남극 물자 수송 지원을 위한 '오퍼레이션 딥 프리즈(Operation Deep Freeze)'의 일환인 것으로 밝혀졌다.
왜 지금 뉴질랜드 상공을 비행하나?
뉴질랜드 상공에서 목격된 주요 기종은 'C-17 글로브마스터 III(C-17 Globemaster III)'로, 미 공군의 핵심 전략 수송기이다. 이들이 뉴질랜드에 나타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남극 수송 작전 지원: 크라이스트처치는 남극으로 가는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미군은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을 거점으로 남극 맥머도 기지에 필요한 인력과 물자를 수송하며, 이 과정에서 뉴질랜드 상공을 통과하거나 중간 기착지로 활용한다.
둘째, 합동 공중 훈련: 뉴질랜드 공군(RNZAF)과 미 공군은 상호 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최근에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협력이 강조되면서 양국 군 간의 교류 비행이 더욱 잦아지는 추세다.

셋째, 인도적 지원 및 재난 구호: 태평양 도서국가들에 대한 원조 물자 배달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뉴질랜드를 거점으로 한 수송 작전이 수행되기도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모든 군용기 비행은 뉴질랜드 항공 당국(CAA)과 긴밀히 협의된 경로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 고도와 경로를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수송기의 경우 특유의 엔진 소음과 거대한 크기 때문에 실제보다 낮게 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이착륙 및 비행 절차의 일부다.
항공기 추적 방법
하늘에서 특이한 비행기를 발견했을 때, 스마트폰 앱 'Flightradar24'나 'ADS-B Exchange' 등을 이용하면 해당 기체의 기종과 소속, 출발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군용기의 경우 보안상 정보가 제한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수송기 이동 경로는 확인이 가능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뉴질랜드와 미국의 굳건한 안보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이번 비행은 당분간 훈련 일정에 따라 간헐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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