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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팩, 고정 모기지 금리 시장 최저치로 인하

예금 금리도 줄줄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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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주요 시중은행인 웨스트팩(Westpac)이 2025년 10월 3일부로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대폭 낮추며 시장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조정으로 웨스트팩은 18개월, 3년, 4년, 5년 고정 금리에서 사실상 시장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특히 18개월 고정금리는 4.49%로, 현재 시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3년 만기는 4.85%, 4년과 5년 만기는 4.99%로 모두 주요 은행 중 최저 금리다.


다만 2년 고정금리의 경우, 여전히 TSB가 4.49%로 웨스트팩보다 더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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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웨스트팩은 대출 금리 인하와 동시에 정기예금 금리도 함께 낮췄다. 모든 만기의 금리를 -5bp에서 -20bp까지 인하했으며,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3.55%, 1년 금리는 3.45%로 떨어졌다.


은행 측은 32일 통보식 예금 상품이 3.00% 금리를 제공해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정기예금 금리가 이보다 높아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금자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금리 조정은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향후 통화정책과 맞물려 있다. 중앙은행은 다음 주 기준금리(OCR)를 재검토할 예정인데, 시장에서는 -25bp 인하 가능성과 -50bp 인하 가능성이 비슷하게 거론되고 있다.


더 나아가 금융시장은 2026년 2월까지 총 -75bp 추가 인하를 예상하고 있어, 예금 금리가 3%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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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흐름 속에서 대출자와 예금자 모두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대출자는 낮아진 고정금리를 활용해 갈아타기를 검토할 수 있지만, 중도 해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금리가 떨어지는 국면에서는 브레이크 수수료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예금자는 이자 수익이 줄어드는 만큼, 장기 고정 예금으로 묶거나 다른 투자 대안을 찾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결국 웨스트팩의 이번 금리 조정은 단순한 은행의 상품 전략을 넘어, 뉴질랜드 금융시장 전반이 저금리 환경으로 재편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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